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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금은 하루 에 5차례의 밥상을 받았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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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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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라상은 임금이 먹는 밥을 차린 상을 뜻하는 말로
오늘의 주인공은 '수라상'입니다.

궁중에서는 평일에 다섯 차례의 식사가 있었는데
임금은 하루 5차례의 상을 받았답니다.

새벽의 초조반, 아침 10시쯤의 12첩 수라상, 간단한
점심인 낮것상, 저녁 식사인 다담상, 야참이 바로
그것들이랍니다.

수라는 고려시대 원나라의 영향으로 몽골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임금이 먹는 밥을 뜻하며

왕, 왕비, 대비, 대왕대비에게 올리는 죽과 밥상에만
수라상이라는 이름을 붙인답니다.

보통 어른의 상은 진지상, 아이들 것은 밥상이라고 하며
수라상은 붉은 주칠의 호족반(둥근상) 두 개와 네모 난
책상반, 모두 세 개로 구성된답니다.

특히 주칠한 호족반은 상서롭다고 해 왕만이 사용할 수
있었으며 수라를 들 때 임금은 대원반(큰 호족반) 앞에 앉고,

소원반(작은 호족반)에는 제조상궁(가장 지체 높은 상궁)이
앉았으며, 책상반에는 전골상궁이 앉아 시중을 들었답니다.

왕이 수라를 들기 전에 제조상궁이 먼저 맛을 보았는데
이를 ‘기미를 본다’고 하고, 그래서 제조상궁을 기미상궁
이라고 불렀답니다.

기미는 맛을 보기보다는 독의 유무를 검사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는데, 기미를 본 후 상궁이 왕에게 “젓수십시오”라고 하면
식사가 시작됐답니다.

수라상은 철에 따라 음식을 담는 그릇을 달리했는데...

추운 때인 추석부터 다음해의 단오 전까지는 열을 잘
보존하는 은반상기를 쓰고, 더운 때인 단오부터 추석까지는
차가운 성질의 사기그릇을 이용했답니다.

수라상차림에는 몇 가지 기본원칙이 있었는데..
 
밥과 탕, 그리고 찜 전골 김치 장류 등 기본 찬 외에도
따로 12가지나 되는 반찬이 올려졌는데, 이른바
'12첩 반상'이라는 것이랍니다.

그 중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회로 늘 육회나 명산지에서
진상한 어패류의 생 회가 상에 올랐답니다.

그러나 임금은 전국에서 산해진미를 진상 받았기 때문에
호화로운 식생활을 누렸을 것으로 짐작하기 쉽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기름기가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중심이었으며, 식단은 조리를 담당하는 궁녀가 아니라
임금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원들이 짠 것으로 전해진답니다.

특히 수라상 차림은 임금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졌는데..

고종은 나라 걱정에 밤을 지새우며 야식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름엔 냉면, 겨울엔 온면과 설렁탕을 즐겼으며
순종은 치아가 약해 고기는 다진 것이나 푹 삶은 것만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양반들은 어떠했을까요?

양반가 상차림의 찬 가짓수는 수라상(12첩)보다 적은 9첩
이하로 제한됐는데, 집집마다 특정 음식의 비법이 전해
오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또 서울 양반가에서는 집안의 전통주인 가양주도 발달
했는데, 권문세가들이 모여 있는 서울에서는 모임과
손님접대가 많아 술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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