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이무기가 숨을 내쉴 때 보이는 누각...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7-10-1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02
평점 0점
 대기의 이상 굴절현상으로 인해 공중이나 땅 위에
존재하지 않는 물체가 실제로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현상이 바로 신기루(蜃氣樓)로...

한자로는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가 숨을 내쉴 때 보이는
누각이라는 의미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신기루'입니다.

신기루는 밀도가 서로 다른 공기 층에서 빛이 굴절해 멀리
있는 물체를 거짓으로 보이게 만드는데..

일반적으로 공기의 밀도는 위로 올라갈수록 낮아지지만
그러나 지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 그 근처의 공기
밀도가 낮아져 심할 경우 밀도의 역전이 발생한답니다.

그러면 비스듬히 바닥을 향해 가던 빛의 경로가 휘어져
다시 위로 향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공기 층이 마치 돋보기와 같은 역할을 해
관찰자는 멀리 있는 풍경을 실제보다 가까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된답니다.

신기루는 지표면의 공기가 뜨거울 때 주로 나타나는데...

여름철 아스팔트 위나 사막처럼 지면 온도가 높아지면
공기의 밀도가 희박해지면서 빛의 이상굴절 현상이
나타나 실체를 왜곡하거나 과장한답니다.

이 때문에 2007년 6월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3.2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도로 위에 마치 물웅덩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신기루는 지표나 수면 부근의 대기와 그것에
접한 대기 간에 기온의 차가 클 경우,

두 개의 서로 다른 기온 층 사이를 빛이 통과할 때 굴절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랍니다.

신기루(蜃氣樓)의 신(蜃)이란 바다 속에 사는 용으로서
그것이 기(氣)를 뿜어내면 누각이나 산과 같은 형상,
즉 루(樓)를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던 그들은 수평선 저편에 난데없이
커다란 건물들과 산들이 생겨났다 없어졌다 하는, 아주
신비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BC 100년 경 중국의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에서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蜃)가 기(氣)를 뿜어 만들어 내는
누각(樓)이라고 한 데서 이 말이 유래됐다고 한답니다.

신기루를 불어와 영어로 미라주(mirage)라고 하는 것은
이집트 정벌에 나선 나폴레옹 군대가 사막에서 오매불망
하던 오아시스가 나타나 달려가 보면

그것은 또 저만큼 달아나곤 하여 참 신기하다는 의미의
라틴어 miran에서 따와 그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과학은 신기루라는 게 빛의 굴절 현상이 빚어내는
사물의 허상일 뿐 이무기가 만들어 내는 누각이 아니요,
특별히 신기할 것도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답니다.

그러나 북극이나 남극 등 차가운 곳에서도 신기루는
나타나는데 이를 상방 굴절 신기루, 즉 '빈스 현상'
이라고 부른답니다.

빈스 현상은 지표면의 공기가 차갑고 그 위가 따뜻할 경우
지표면 부근의 현저한 기온 역전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광선의 굴절이 나타나 먼 곳에 있는 실물이 거꾸로
매달린 것처럼 보이거나 솟아올라 보이게 만든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북극해 같은 곳에서 주로 나타나며 대기의
조건에 따라 해상에 떠있는 작은 유빙이 거대한 빙산으로,
조그만 어장이 크고 화려한 궁전으로 변모하게 만든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