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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원혼이 부르는
작성자 허브누리운영자 (ip:)
  • 작성일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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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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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소설 무렵 즉, 음력 10월 20일에는 세찬 바람이
불러오고 추위가 닥쳐오는데, 사람들은 이때의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른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손돌바람'이라고 합니다.

손돌바람은 바닷가에 더욱 억세게 불어오지만 내륙
지역에 부는 바람 역시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춥고 매운 손돌바람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옛날 고려 때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강화도에 가게
되었는데, 이때 임금이 탄 배를 강화도까지 저어 가게
된 사공은 손돌이란 뱃사공이었답니다.

왕은 행차를 재촉했지만 누구보다 바다를 잘 알았던
손돌은 "날씨가 몹시 나쁘기 때문에 바람이 좀 잠잠해진
다음 안전한 뱃길로 에돌아 천천히 가자"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왕은 이를 무시한 채 "시간이 바쁘니 즉시 떠나라,
뱃길도 돌지 말고 곧바로 잡아서 빨리 가자"고 명령하는데,

손돌은 어쩔 수 없이 배를 곧바로 몰아 노를 저었지만
아니나다를까, 곧 폭풍이 몰려오고 물길도 몹시 사나워
지면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가 어려워 졌답니다.

그러나 그는 진땀을 흘리며 배를 몰아 위험한 물목을
빠져 나온 뒤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으며, 이때 폭풍도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배가 몹시 흔들리는 바람에 왕의 옷이 흠뻑 젖고
상처도 여러 군데 입게 됐는데

그때 배에 탔던 신하들은 손돌이 임금을 해치려고 배를
험한 곳으로 몰고 간다고 여겨 임금께 벌을 주라고
간청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임금도 신하의 말을 듣고 손돌의 목을 베도록
명령을 하게 되는데 손돌은 결국 배 위에서 죽음을 당하고

그 배는 다른 사람이 간신히 노를 저어 강화도에 닿게
되었는데, 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손돌이 죽은 날인
10월 20일이 되면 해마다 매섭고 강한 바람이 부는데,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은 뒤부터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원한이 바람이 되었다 하여 이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르데, 특히 바닷가나 강변에 심하게 분답니다.

손돌추위에 얽힌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도 있는데...

고려 21대 희종이 몽골의 침입을 피해 자연도(紫燕島.
지금의 용유도)로 뱃길을 재촉할 때 사공 손돌이 왕의
뱃길 행차를 맡았다는 것입니다.

희종 일행이 음력 10월20일 강화도 용두돈대 아래에
다다르자 손돌은 물살이 거칠고 막다른 곳으로 배를
저어가기 시작했답니다.

당황한 왕은 손돌을 역적으로 여겨 그 자리에서 베고
말았는데 손돌은 그러나 죽으면서도 "바다에 바가지를
띄워 바가지가 가는 길로 따라 가면 바다가 트일 것"
이라고 일러줬다고 합니다.

그의 말대로 이곳을 무사히 통과한 왕은 그제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손돌을 묻어주고 제사를 지내도록
했답니다.

지금도 손돌의 묘가 김포 대명리 덕포진에 있으며
손돌추위와 손돌바람(孫石風)이라는 말이 전해 내려
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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