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달래강에 얽힌 근친상간의 비극...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7-11-1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24
평점 0점

 충북 괴산군 괴산읍과 충주시를 흐르는 하천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달래강'입니다.

달래강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하여 충주 보조 댐
위의 탄금대 합수머리까지 이어지는 남한강의 지류로

충주 인근의 달래강(달천)은 좁지도 않고 깊지도 않은
품 새가 마치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답니다.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이 강의 발원지는 속리산으로
괴산, 음성을 지나 125km를 흘러 내려 오면서

화양구곡과 선유동, 쌍곡 등의 멋진 계곡들을 만들고 충주
탄금대 앞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답니다.

충주 탄금대의 푸른 절벽 아래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달천 즉, 달래강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시작하여

백두대간 서편의 맑은 물을 모아 보은군과 괴산군을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의 중요한 지류로써,

국토의 가장 깊숙한 곳을 조용히 흐르는 총연장 130Km의
은둔의 강이랍니다.

달래강의 이름은 예부터 물맛이 달아서 달천 즉, 감천이라고
불리었으며 임금님의 식용수로 진상 되었다고도 합니다.

달천의 물맛이 얼마나 좋았던지 조선 초 품천(品泉·물맛을
평가하는 일)의 일인자인 이행이라는 사람은 '조선 제일의
물맛’으로 꼽았을 정도랍니다.

또, 이중환도 ‘택리지’에서 명나라 장수가 달천의 물맛을
보고 “명나라 여산의 수렴약수보다 낫다”고 평했다고 하며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달천 유역의 많은 주민들은 흐르는
개울물을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였으며 세계 3대 광천수라는
초정약수가 인근에 있고, 지금도 달천 주변에는 생수공장이
다른 어느 지역 보다 유달리 많다고 합니다.

한편 이름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곳곳에 있는 '달래고개'
또는 '달래내'의 이름에 얽힌 설화처럼...
 
달래강을 건너다가 물에 젖은 여동생의 몸을 보고 욕정을
느낀 오빠가 자책감에 낫으로 신체부위를 잘라내고 죽자,

여동생이 '달래나 볼 것이지'라며 목놓아 울어 달래강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한답니다.

달래강에 얽힌 전설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달래강에는 오누이의 슬픈 전설이 서려 있는데, 옛날
혼기에 찬 오누이가 여름날 함께 강을 건너려다가
갑자기 소나기를 만났답니다.

여동생은 얇은 옷이 비에 젖자 몸에 찰싹 달라붙었는데
누이의 드러난 몸매를 보게 된 남동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성적 충동을 느꼈답니다.

그러나 그 욕망을 저주한 나머지, 자신을 벌하기 위하여
자기의 생식기를 낫(일설에는 돌이라고도 함)으로 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는데, 

앞에서 가고 있던 누이가 남동생(일설에는 오빠)이 뒤따라
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되돌아 가보니,

남동생이 피를 흘리고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

전후사정을 알아차린 누이는 싸늘하게 식은 남동생의 주검을
끌어안고 '차라리 달래나 보지, 말이나 해보지.'하고 울면서
절규하였다고 합니다.

달래강의 유래가 된 전설로 근친상간이라는 비극적 요소를
담고 있는데, 남동생의 누이에 대한 사랑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으며...

그러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만 했던 것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