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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동 시내에 회화나무가 많은 이유?
작성자 허브누리운영자 (ip:)
  • 작성일 2007-11-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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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부터 회화나무를 심으면 집안에서 학자가 나오고,
이름을 얻는다고 믿었으며

관직에서 물러날 때 이를 기념하여 심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 나무 세 그루를 집 앞문에 세워두면 행복이
찾아 온다고 믿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회화나무'입니다.

이 때문에 회화나무는 예전부터 고궁이나 서원 혹은
고택에서 보아 오던 나무로 간혹 공원에도 가로수로
더러 보이는 나무랍니다.

회화나무는 꽃봉오리는 쌀의 모양과 비슷하여 괴미(槐米),
피고 나면 괴화(槐花)라고 하는데 루틴이라는 성분을 함유
하고 있어서 고혈압, 지혈, 진경, 소종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차로 다려 마시기도 한답니다.

열매 역시 강장제 등에 쓰이고 괴료라고 부르는 수액은 신경
마비증상에 효과가 있지만 단 장기간 복용은 좋지 않답니다.

특히 똑같은 꽃을 괴황(槐黃)이라 하면 이는 종이를 노랗게
물들이는 염료로 쓰일 때를 이르는 말이랍니다.

이처럼 회화나무는 우리 선조들이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아 온 나무로 회화나무는 모든 나무 가운데서 으뜸으로
치는 신목(神木)이랍니다.

회화나무가 길상목으로 꼽히게 된 것은 중국의 주나라 때
부터로 주나라 때에 삼괴구극(三槐九棘)이라 하여 조정에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었으며

우리나라로 치면 3정승에 해당하는 3공(三公)이 회화나무를
마주보며 앉게 하였고, 또 좌우에 각각 아홉 그루의 가시나무를
심어 조정의 대신이 앉게 하는 제도가 있었답니다.

실제로 이 나무는 그 수형에서 호탕한 영웅의 기개와 고결한
학자의 풍모가 함께 느껴지는데...

한참 이 나무를 보고 있으면 그 엄숙한 위엄에 압도되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자신도 모르게 자세를 바로잡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회화나무가 이처럼 신성한 나무로 숭상 받는 것은 나무의
수형이 위엄과 품위가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이 나무가 하늘의 뭇 별들 중에서 불과 해독작용을 주관하는
별인 허성(虛星)의 정기를 받아서 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늙은 회화나무는 불을 잘 일으킬 뿐더러 그 속에
신선(神仙)이 깃들여 있다고 믿어왔는데...

옛날 중국에서는 재판관이 송사를 들을 때 반드시
회화나무 가지를 들고 재판에 임했다고 하는데
회화나무에 진실을 가려 주는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랍니다.

회화나무가 나라의 길흉을 예고한다는 얘기도 중국의
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후한의 광무제때 궁전 뜰 앞에 높이 스무 길이 넘는 큰
회화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날 바람이 불지도 않았는데
뿌리째 뽑혀 거꾸로 서 있었답니다.
 
이를 보고 나라의 흉조라고 하였으나, 광무제는 오히려
기뻐하며 이는 하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여
재물을 털어 가난한 백성들을 구제하였답니다.

그러자 회화나무는 하룻밤 사이에 본디 모습대로 바로
일어섰으며 잎사귀 하나도 마르거나 상한 것이 없었다고
한답니다.

경상북도 안동 시내에 회화나무 거목이 많은데 이는
명재상으로 이름났던 맹사성이 심은 것으로,

맹사성이 안동 부사로 부임하여 거리를 순찰하는데
여기저기에서 여인의 슬픈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그 연유를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안동에는 오래 전
부터 젊은 과부가 많이 생겼는데 그 울음소리는 남편을
잃은 과부들의 곡성이라고 하였답니다.

풍수지리에 밝았던 맹사성이 안동의 지세를 살펴보니
과연 안동은 과부가 많이 날 형국이었는데...

이를 막기 위하여 거리 곳곳에 회화나무를 심게 하였더니
그 후로는 과부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고 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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