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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이 샘처럼 솟는 마을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8-02-1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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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덕산의 영월쪽 산행 거점인 주천은 술(酒)이 샘(泉)
솟는다는 뜻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주천(酒泉)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워 오는 마을이 있는데...

이 지명은 지금의 주천면 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800m
거리에 있는 망산의 바위틈에서 술이 솟아 나왔다는 데서
주천면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이랍니다.

주천의 유래가 된 이 샘물은 망산(望山)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샘물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주천(酒泉)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오는 곳이랍니다.

옛날에는 이 샘에서 술이 나왔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샘물에 양반이 오면 약주(藥酒)가 나오고 천민이 오면
탁주(濁酒)가 나왔다고 한답니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주천은 고구려시대의
주연현(酒淵縣)에서 통일신라 경덕왕 때 주천현(酒泉縣)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이 샘물에서 술이 나오지 않게 되었을까요?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한 천민이 양반 복장을 하고 와서
약주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약주는 나오지 않고 평소와
같이 탁주가 나왔다고 한답니다.

그 천민은 화가 나서 샘터를 부수었다고 하며 이 후 술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맑고 찬 샘물만이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주천에는 술이 샘처럼 솟았다는 샘물 이외에도 일반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또 다른 명물이 있는데...

바로 '섶다리'인데, 섶다리는 물에 강한 물버들나무를
'Y'자 모양으로 거꾸로 박고 그 위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다리의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를 얹고
그 위에 흙을 다져 섶다리가 만들어진답니다.

섶다리는 못을 하나도 쓰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맞추는데, 섶다리는 본래 추수가 끝난 뒤에
만들어져 이듬해 여름 장마철에 강물이 불어나면
자연히 떠내려 가는 '임시 다리'랍니다.

그러나 단지 일년간 사용할 섶다리라도 섶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가 필요한데..

섶다리를 만들기 위해선 장정 열댓 명과 섶다리 놓는
방법을 알고 있는 노인 10여명 등 스물댓명이
모여 꼬박 이틀 정도의 작업시간이 소요된답니다. 

이 섶다리는 아쉽게도 지금은 정선 아우라지 섶다리, 
영월 주천강 쌍섶다리, 영월 판운리 섶다리 등에서만
그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또 주천면에 가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는데....
그 이름도 생소한 꼴두국수랍니다.

꼴두국수는 강원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국수가닥이
꼴뚜기처럼 시커멓고 못생겼다고 하여 꼴두국수라고도
하고 발음이 나는 대로 껄뚜국수라고도 한답니다.

영월 주천에서는 과거 가난했던 시절 메밀로 국수를 하도
먹어 ‘꼴도 보기 싫다’ 하여 꼴두국수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꼴두국수는 특히 메밀을 주원료로 하여 두부, 파, 호박,
김 등을 넣었는데 걸쭉한 국물과 쫄깃한 면 발로 많은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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