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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시 불 붙 는 미국-멕시코 전쟁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8-04-1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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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의 보드카 메이커 '빈 앤 스프릿(V&S)'이 멕시코
애주가들을 겨냥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보드카인
앱솔루트를 광고하면서

미국 서부가 멕시코 영토로 표시되어 있는 옛 지도를
사용하여 논란의 불씨를 당겼는데....

'앱솔루트의 세계'라는 제목의 이 빌보드 광고는 멕시코와
미국 전쟁(1846~1848)을 끝내면서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에 의해 미국으로 영토를 넘겨주기
이전의 국경선을 반영한 지도로 멕시코 사람들의 정서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지도에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주는 물론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뉴 텍사스 주 전부와 콜로라도 및 와이오밍 주 일부가
녹색의 멕시코 영토로 표기되어 있답니다.

미국에서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을 이뤘고 결국 생산업체
'빈 앤 스프릿'은 부랴부랴 광고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답니다.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848년 3월 10일 미국 상원은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을 승인
하게 되는데 조약의 골자는 영토 할양으로 멕시코는 136만㎢의
땅을 1,500만 달러에 미국에 넘긴다는 것입니다.

이 조약으로 한반도 넓이보다 6배나 큰 땅덩이가 미국으로
굴러왔는데, 캘리포니아와 네바다ㆍ유타ㆍ애리조나뿐만
아니라 뉴멕시코ㆍ와이오밍ㆍ콜로라도의 일부까지 미국
영토로 편입됐답니다.

1846년부터 2년간 펼쳐진 미국과 전쟁에서 패한 멕시코는
헐값에 광대한 국토를 내주며 리오그란데 강을 경계로 하는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도 이 때 그어졌답니다.

전쟁은 지금의 텍사스에서 비롯됐는데 멕시코 영토였으나
미국계 주민들의 반란으로 독립공화국으로 9년을 지낸 후

1845년 미국의 28번째 주로 편입된 텍사스와 멕시코간
경계선이 문제였는데 앨러모 전투를 통해 텍사스를 빼앗은
미국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리오그란데 강 근처에서는
소규모 충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뉴멕시코와 캘리포니아를 얻으려는 미국의 욕심은 결국
대멕시코 선전포고로 이어졌으며

멕시코는 신흥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당해낼 수 없었으며
멕시코 정부에서 토지를 공여 받았던 미국계 주민들도 반란을
일으켜 미군을 도왔답니다.

대멕시코 전쟁의 승리는 미국의 정치ㆍ외교ㆍ경제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는데....
 
협상보다는 무력에 의존한다는 호전적 기질이 싹트고 중남미를
안방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승자에게는 행운도 따랐답니다.

캘리포니아가 쏟아낸 금만 1848년부터 10년간 5억5,000만 달러.

서부를 향한 포장마차 대열이 꼬리를 물며 서부 대개발의 시대가
활짝 열렸으며 미국의 번영 뒤에는 얻어터지고 빼앗긴 멕시코의
회한이 서려 있답니다.

멕시코에서는 아직 미국 서부를 조상의 땅이라는 정서가 강하게
남아있는데...

멕시코에서는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의 국경에 사람이 통과할 수
없는 장벽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으며

멕시코 이민자들이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 하는 옛 영토에
이주하는 것을 '재정복(reconquista)'이라는 용어로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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