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항상 섭씨 36.5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는데..

이 때 주변 온도가 15도 이하가 되면 우리 몸은 춥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40도 이상이 되면 무더위 때문에
고통을 느낀다고 한답니다.

이처럼 우리가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것은 결국은 우리
신체감각 기관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며, 외부환경에 최적
신체 상태를 유지하려는 반응이라 할 수 있답니다.

물론 이런 지각 작용은 뇌에서 이루어지는...

뇌 중에서도 뇌의 아래쪽, 머리의 중심 부근에 위치한
시상하부에서 이뤄지는데, 시상하부의 크기는 뇌 전체
부피의 300분의 1인 4g 정도랍니다.

그렇다면 잠시 시상하부에 대해 알아 볼까요?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의 중추가 모여 있는 생명과 직결이
되는 곳으로 체온, 성욕, 정서적인 반응 등을 조절하며

특히 시상하부는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그야말로
우리 몸의 온도계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답니다.

우리 몸의 피부에는 촉각, 압각, 통각, 냉각, 온각 등
5가지 감각을 감지하는 수용기가 달려 있어 오감을 신경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외부 온도 상승이나 운동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면 시상하부는
뇌하수체를 통제해 혈관을 확장 시키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도록 해
피부로 혈류량을 증가시킨답니다.

이와 함께 모공을 확대시켜 땀샘(약 200만~300만개)에서
땀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답니다.

땀의 배출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외부온도가 섭씨 25~26도,
알몸에서는 30도에서 이뤄진답니다.

그렇다면 더울 때 왜 더 피곤함을 느낄까요?

우리의 몸의 60%는 물로, 땀의 성분은 나트륨(Na), 염소(Cl),
칼륨(K), 마그네슘(Mg)ㆍ암모니아 등 이온들로 구성돼 있답니다.

우리 몸은 더위나 운동으로 높아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발산하는 데, 이 때 수분과 염분ㆍ미네랄을 잃게 되고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갈증 해소를 위해 맹물이나 과도한 염분 섭취는
적당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리 몸의 수분이 0.9%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으로, 일반적인 물에 적혈구를 담그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적혈구가 터져 버리며

반대로 체액보다 높은 염분의 물은 적혈구를 수축시켜
적혈구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바닷물은 갈증해소에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인데..

특히 여름에는 세포가 이완되기 쉬운 데다 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은 위장의 체온을 낮추어 위장활동을 방해하게 되고

여기에 과도한 수분 섭취는 위액을 희석 시켜 소화활동도
떨어뜨려 장에서 영양흡수를 어렵게 한답니다.

그래서 여름에 쉽게 피로해지는 이유도 더위로 인하여
신체를 조절하는 데 많은 혈액이 뇌로 가기보다 피부로
순환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거나 갈증을 수분섭취로만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답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많은 포함돼 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더욱 불쾌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특히 온도와 사망률과의 관련성은 매우 높은데..

겨울 다음으로 여름에 사망률이 높으며 섭씨 32도 이상이
2~3일 이상 계속될 경우에 사망률은 상승, 38도 이상에서
사망률은 최대가 된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1936년부터 1975년까지 40년 동안
거의 20,000명이 열과 태양광선에 의해 사망했답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은 온도 상승이 높아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 3시에는 피하도록 하며, 적절한 냉방기구 활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오늘 우리 몸의 이러한 비밀을 알았으니 더위를 극복하기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