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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조대를 가진 나비도 있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8-07-2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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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인공의 이름 나비라는 말은 나비가 나불나불
나는 모습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1481년에 나온 '두시언해'에는 '나비' 또는 '나뵈'로,
1527년에 나온 '훈몽자회'에는 '나뵈'로 되어 있으며
그 뒤로는 나뵈 또는 나비로 불려오다가

나비가 표준말로 쓰이고 있지만 아직도 지방에 따라서는
'나부' 또는 '나베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나비는 더듬이 모양이 끝으로 갈수록 굵어져 곤봉 모양을
하고 있으며 주로 낮에만 활동하고,

앉을 때에 날개를 등쪽으로 접으면서 세우고 앉으며 나비도
다른 곤충과 같이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뉜답니다.

성충인 나비는 머리에 반 구형으로 생긴 겹눈 한 쌍과
더듬이가 있고, 꽃 속의 깊숙한 곳에 있는 꿀 샘에서
꿀을 빨기 위한 긴 빨대 모양의 입이 있는데,

보통 때에는 용수철 모양으로 말고 있고 가슴에는 날개
두 쌍과 다리 세 쌍이 있는데

네발 나비 과에 드는 나비에는 앞다리가 퇴화해서 걷는 데에
쓸모가 없게 된 것도 있답니다.

나비 한 쌍이 하늘을 날아 다닐 때도 막 나는 것이 아닌데...

나비도 다 제가 다니는 길이 있는데 이를 접도(蝶道)라고
부른답니다. 나비에게도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항로가 있다는 이야기랍니다.

이 때 나비 두 마리가 공중을 날면서 스치듯 만났다가 떨어지기를
계속하는데, 흔히들 그것을 보고는 나비의 밀월여행(蜜月
旅行)이라 하여 그것들이 짝짓기를 한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실은 이러한 행위는 수놈의 항문 근방에 붙은 연필지우개
닮은 돌기를 암놈의 긴 더듬이에 살짝살짝 문지르면서

사랑의 향수(성페로몬,sexual pheromone)를 흩뿌리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렇게 전희행위(前戱行爲)를 잇따라 한 시간이 넘게 이어
가다가. 결국 때가 됐다 싶으면 암놈이 안전한 곳에 내려앉고
곧바로 짝짓기에 들어간답니다.

짝짓기를 끝낸 수놈나비는 맥 빠져 죽어버리고
이제 암놈 나비는 알 낳을 채비를 하는데,
암놈도 새끼치기를 하자마자 생을 마치게 된답니다.

그래서 개미들에게 끌려가는 나비의 주검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놈나비는 단 한번만 짝짓기를 하기 때문인지
상대를 고르는데 꽤나 신중을 기하게 된답니다.

결국 서로가 튼튼한 유전인자(DNA)를 가진 짝을 고르려고
든다는 말인데...

이러한 현상은 애호랑나비와 모시나비 무리에서 아주 특유한
교미생태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이들은 수놈이 교미를 하면서 암놈의 자궁에다 정자와
함께 아주 커다란 양분덩어리(제 몸집의 10%나 되는
영양물)를 집어넣는데,

암컷은 이것을 양분으로 삼아 튼튼한 새끼가 될 알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이지만...

그런데 놀랍게도 이 물질에 암놈나비로 하여금 더 이상
짝짓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게끔 하는 성분인
성욕억제제가 여기에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영양덩어리는 처음에는 반 투명한 액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가 굳어져서 자궁의 입구를 꽉 틀어 막아
버리며, 이것을 수태낭(受胎囊)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수태낭은 암 나비에게 있어서 일종의 정조대(貞操帶)로
딴 수놈들이 얼씬도 못하며 일종의 무서운 수놈의 이기적인
생식행태이기도 하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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