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매미 허물 속에 가을이 숨어 있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8-09-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03
평점 0점
 한 여름 낮, 인적 드문 거리는 태양의 열기와 매미의
맴맴 소리로 가득 차게 되는데,
 
매미는 밤낮 없이 맹렬히 소리치며 세상에 여름을 알립니다.

그러나 어느덧 요즘처럼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스치고
지나갈 때, 여름의 뒷모습이 보일 때,

그 열창도 조금씩 사라지고 매미 허물 속에 가을이 숨어 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매미의 일생'입니다.

매미의 일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데, 매미는 짧은 수명
때문에 덧없는 삶, 또는 ‘매미팔자’라고 해서 게으름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러나 매미의 삶을 추적해보면 더 이상 극적일수 없답니다.

매미의 알은 나무줄기 속 등에 있다가 이듬해 6~7월 부화,
유충이 되는데, 유충은 스스로 땅에 떨어져 흙 속으로 들어가
5~7년 4차례 변태를 거듭하며 굼벵이로 지낸답니다.

그러나 북미의 어떤 매미는 17년간 땅속에서 지내기도 한답니다.

긴 땅속생활을 보낸 굼벵이는 땅을 뚫고 나와 나무줄기에 매달려
허물을 벗고 우화(羽化)를 거쳐 매미가 되는데, 7~20일정도
나무진을 빨아먹으며 살다가 교미를 한 뒤 생을 마감한답니다.

결국 굼벵이는 매미가 되기 위해 7년을 땅속에서 사는데....

7년 만에 땅속에서 나와 허물을 벗고 드디어 매미가 되면 겨우
일주일을 살다가 알을 낳고 나면 껍질이 되어 죽는답니다.

인간의 삶도 이런 것으로 자기인생의 최고라는 정점에 도착하면
그때부턴 급격하게 소진되어 간답니다.

이 때문에 매미의 일생은 많은 이에게 교훈을 주는데...

특히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을 노래하기 위해 짧게는
3∼4년, 많게는 7∼8년을 땅 속 어둠을 견뎌야만 하고,

허물을 벗기 전까지 눈에 띄지도 않고 설사 눈에 띈다 하더라도
느릿느릿한 ‘굼벵이’의 신세를 면할 수 없답니다.

이러한 파란만장 한 매미의 일생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의 매미가
온전하게 일생을 마치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데..

유충의 95% 이상이 땅으로 떨어지는 과정에 두더지 개미
등에게 먹히고 성충이 되어서도 절반 넘게 새나 거미 등에게
먹이로 먹히고 만답니다.

또한 성충이 짝을 만날 확률 또한 50% 미만으로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대는 것은 짝을 찾기 위함으로

목청껏 울어대는 수컷의 절반 이상은 암컷을 만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데, 매미의 울음은 기적 같은 삶을 완성하기
위한 절규인 셈이랍니다.

올 여름은 폭염과 함께 유난히 매미의 울음이 극성이었는데..

그러나 여름의 끝 자락이 밟힐 요즘이면 숲속에서는 매미들의
장례식이 치러진답니다.

교미를 끝낸 수컷은 나무줄기에 다리갈퀴를 걸 힘이 없어
땅으로 떨어지고, 암컷은 알을 낳고 기진 해 땅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고 있답니다.

숲속 여기저기서 들리는 밤송이 떨어지는 소리는 바로
매미의 장송곡으로 서민들의 삶이 유난히 고달팠던
올 여름의 요란한 매미 울음은 여느 때와 달리 들린답니다.

금선탈각(金蟬脫殼)!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날아갔다’는 말로..

달리 풀이하면 ‘속을 찬찬히 뜯어보니 이미 알맹이는 저만치
날아가 버렸다’는 뜻이랍니다.

처음에는 허점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손해 보지 않고 실속을
챙기는 중국인들의 상거래 특성을 설명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인데,

우리 모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현명하게 벗어나, 성공의
웃음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