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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디언들이 기 우제를 지내면 꼭 비가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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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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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가뭄이 지속되면서 남부지방에선 무·배추가 말라
죽는 등 농가들이 큰 애로를 겪고 있는데...

전남지역에선 8~9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지금까지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답니다.

농업인들은 양수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대고 병해충을
방제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으며, 피해가 심한 일부 농가는
밭을 아예 갈아 엎었답니다.

그야말로 고려·조선 시대에, 하지가 지나도록 비가 오지
않을 때에 비 오기를 빌던 제사인 기우제(祈雨祭)
라도
지내야 할 것 같답니다.

기우제는 절기상 하지가 되어도 비가 오지 않으면 마을 이장이
제관이 되어 용소에 가서 기우제를 지내는데...

이 때 제물로는 개나 돼지 또는 소를 잡아 그 머리만 물 속에
넣는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신을 약 올리는 것으로 그러면 용신이 그 부정함을
노하여 비를 내려 씻어 내린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몸통 고기는 기우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함께 먹었답니다.

이러한 기우제에 대한 풍습은 충청북도 중원군 엄정면 목계리에
전해져 오는데, 이 곳 이장은 제관이 되어

한강물줄기의 웅덩이 속에 있는 용바위에서 소를 잡아 용바위에
피를 칠하고 소머리만 웅덩이 속에 넣으며
 
이때 흔히 키로 물을 까불어서 비가 내리는 것 같은 형태를
만드는 주술적인 동작도 한답니다.

또, 옛 사람들은 이름난 산의 봉우리나 큰 냇가 등에 제단을
만들어 신성한 땅으로 정하여

부정한 사람들의 통행을 금하는 등 깨끗이 하고, 마을 공동
행사로 제사를 지냈는데,

제주(祭主)는 마을의 어른이나 지방관청의 우두머리가 맡았고,
돼지 ·닭 ·술 ·과실 ·떡 ·밥 ·포 등을 제물로 올렸답니다.

민간의 풍습에서는 피를 뿌려 더럽혀 놓으면 그것을 씻기
위해 비를 내린다는 생각으로 개를 잡아 그 피를 산봉리에
뿌려 놓기도 했다고 한답니다.

고려시대에는 가뭄이 심할 때 왕이 직접 백관을 거느리고
남교에 나와 기우제를 올렸는데,

일반에서는 시장을 옮기고, 부채질을 하거나 양산을 받는
일을 하지 않았으며, 양반도 관(冠)을 쓰지 않았다고 한답니다.

기우제의 대상이 되는 신은 천신(天神), 지기(地祇:땅의 신),
명산대천신(名山大天神:큰산의 신), 풍운뢰우신(風雲雷雨神:
바람, 구름, 번개, 비의 신),

서낭신(땅과 마을을 지키는 신), 토지신, 산신, 마을귀신, 용신
(龍神), 수신(水神: 물의 신) 등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임금이 나라를 잘못 다스려 하늘의 벌을 받은
것이라 하여 임금 스스로가 몸을 정결히 하고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것은 물론 음식을 전폐하였답니다.

또 궁궐에서 초가로 옮겨 거처를 하였으며, 죄인을 석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놀라운 사실 하나!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하는데, 과연
인디언들은 어떤 주술을 쓰기에 기우제를 지내면 꼭 비가 올까요?

그 비법은 바로 비가 올 때 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랍니다.

기우제는 하나의 미신이나 전통적 타성에 불과한데, 왜냐하면
기우제가 비를 내리게 하는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비를 내리게 하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기우제는 당연히
사라져야 하지만 그러나 기우제는 계속되고 있답니다.

표면적인 기능의 관점에서 보면 기우제가 비합리적인 하나의
미신에 불과할지 모르나 잠재적 기능의 관점에서 보면

기우제는 가뭄으로 인하여 들뜬 민심을 가라앉히고 부족 원 간의
집단의식과 단결을 강화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지금 극심한 돈 가뭄에, 비 가뭄에 허덕이는 우리에게도
집단의식과 단결을 강화해주는 기우제가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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