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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젊은 베르테르'와 괴테의 사랑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8-10-1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51
평점 0점
 자살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죽음으로.....

이 불행한 죽음을 소재로 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에 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일 것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실연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권총자살 한 지
230여년이 지났지만...

1974년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lips)가 말한 동조자살
또는 모방자살을 뜻하는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라는
용어는 이미 사회학적 용어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답니다.

괴테는 친구와 자신의 실연 경험을 토대로 완성한 이 소설로
약관 25세에 일약 문단의 스타가 되게 되지만...

시대와의 불화와 이룰 수 없는 연정으로 고민하던 주인공
베르테르가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하는 장면은 수많은
모방 자살을 낳았답니다.

베르테르와 같은 방식으로 유럽의 젊은이들이 따라서 자살한
이유에는 주인공에 대한 낭만적 감수성과 그에 대한 동경이
존재했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이 책은 유럽 일부 지역에서 발간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소설 속 젊은 베르테르베르테르는 괴테의 분신 같은 인물로
괴테가 생각하고 경험한 일이 이 소설의 바탕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소설 속 젊은 베르테르는 자살을
선택했지만 괴테 자신은 무려 83세까지 장수했답니다.

거기에다 두 번의 결혼생활을 빼고도 많은 여성과 연애를
즐기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고 전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괴테의 여성 편력에 대해 알아 볼까요?

괴테는 첫사랑 프리데리케 브리온과 헤어진 뒤에 시 한편을
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제센하임의 노래’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찾아온 사랑인 샬로테 부프가 자신의 친구와
결혼해 떠나자 유명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썼답니다.

25세 때 16세인 릴리 쇠네만을 만나 약혼까지 했지만
양가의 반대로 결혼에 이르지 못했는데...

마음의 상처가 매우 컸던 듯 괴테는 무려 56년 뒤인 1830년의
한 회고담에서 “릴리와 사랑하던 시절만큼 진정으로 행복에 다가간
적은 없었다. 그녀는 나의 마지막 여성이었다”고 고백했답니다.

이러한 여성 편력은 계속되어 바이마르 체류 시절에 괴테는
유부녀인 샬로테 폰 슈타인과 사랑을 나누었고,

39세 때인 1788년에는 23세 꽃집 처녀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나 사랑에 빠져 동거를 거친 뒤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1816년에 아내가 사망한 뒤 1923년 74세의 괴테는 19세 되는
울리케 폰 레베초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데...

늙은 괴테는 울리케의 모친에게 딸을 달라고 부탁도 했지만
당사자가 끝내 망설이는 바람에 결혼은 성사되지 못했고,
이러한 배경에서 시 ‘마리엔바트의 비가(悲歌)’가 생성되었답니다.

결론적으로 괴테의 사랑은 후대에 와서 많은 사람들의 논란거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문학으로 승화되었다는 점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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