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귀에도 굳은 살이 생길 수 있을까?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2-0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73
평점 0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같은 말을 여러 번 듣다'라는 관용구로
'귀에 못이 박히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여기에 나오는 '못'은 철과 같은 단단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뾰족한 막대로, 나무와 같은 것 여러 개를 서로 고정시키는 데에
쓰이는 못이 아니라,

피부가 물리적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굳은 살'을
뜻하는 '못'을 말한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굳은 살(못)을 소개합니다.

각질은 피부의 자생적 보호막으로 외부로부터 자극이나 압력을
받으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더욱 각질층을 두껍게 하는데,
이 각질층이 두껍게 쌓인 것이 바로 굳은살이랍니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빙산과 같아 피부 깊숙이 파고 들어가 부드러운
속살을 상처 내며 속으로 점점 더 커지는데...

굳은살은 발 뒤꿈치나 발 가장자리 등 압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주로 나타난답니다.

심하면 발바닥이 가뭄의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하고 발바닥이 갈라지는 것도 각질층이 두껍게 쌓이면서 수분
공급이 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랍니다.

굳은살은 잘 맞지 않거나 꽉 끼는 신발을 오래 신었을 경우 또는
보행 습관이 잘못되어 압력이 발전체에 고르게 분산되지 않을
경우에 많이 생기는데...

여성의 경우 엄지와 새끼발가락, 뒤꿈치에 굳은살이 생긴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신발 볼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 때문으로 하이힐은 폭이
좁아 발에 꽉 끼고, 굽이 높아 체중이 발끝으로 쏠려 발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굳은 살'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생기는 것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자신의 몸의 일부처럼 생각했던
바이올린 때문에 목 언저리에 굳은살이 박혔다고 합니다.

그 굳은살에는 그녀의 바이올린에 대한 정열이 한 층을 이루고
바이올린을 통해 표현하고 싶던 음악이 또 한 층을 이루며
시간과 함께 여물어 왔는데...

어쩌면 그녀에게 가장 아름다운 곳이 바로 굳은살이 있는
목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또한 바이올린을 받쳐주는 굳은살의 꽉 찬 느낌 때문에 그녀는
안정적으로 음악에 몰입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무의 옹이 같은 그녀의 굳은살... 나무에 거친 흔적을 남긴
옹이가 때로는 아름다운 무늬가 되는 것처럼 그녀의 굳은살은
음악의 미려한 선율로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굳은살은 세상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인증서 같은 것으로,
손과 발에 있는 굳은살은 생에 대한 끈질긴 의욕과도 같답니다.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알갱이가 어느 날 더께가 되어 쌓여 있는
것처럼, 삶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삭히고 나면 그곳에 굳은살이
생기게 된답니다.

나에게는 어떤 굳은살이 있을까? 그러나 이렇다 할 굳은살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데...

굳은살을 만들 만큼 무언가에 열중하지도 못했고 주어진 생을
사랑하지도 못한 내 모습이 드러날 뿐이랍니다.

어쩌면 내 몸에 굳은살을 만들기보다는 그 동안 남들의 굳은살
안에 웅크리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게 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