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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결초보은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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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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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쓰촨(四川)의 젊은 서예가가 대지진 발생 당시 각계
각층의 지원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50kg이 넘는 거대한 붓으로 길이 20m가 넘는 거대한 서예
작품을 만들어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답니다.

홍콩 다궁바오(大公報)는 2009년 3월 14일 쓰촨 난충(南充)시
드이스다이(得益時代)광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청년 서예가 허원쥔(何文軍)이 거대한 붓으로 ‘은혜 은(恩)’
글씨를 써내려 갔다고 하는데...

그가 든 붓은 무게만 54kg에 달했으며, 길이도 3.7m로 무려
그의 키 2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가 일필휘지로 만들어낸 서예 작품도 전체 길이 20.08m,
폭 5.12m의 거대 규모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또 이 거대한 붓은 총 33kg의 묵을 흡수했으며, 묵을 흡수한 후
붓의 무게는 83kg까지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그가 이러한 퍼포먼스(?)를 벌이게 된 까닭은 2008년 5월 12일
8만 명 이상이 사망한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사회 각계각층에서 구조 활동 및 사회 재건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결국 거대한 붓으로 ‘결초보은(結草報恩)’을 표현한 것이었답니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말 그대로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이르는 말로 쓰인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결초보은의 유래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중국 진나라 때 위무자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평소에 아들인
위과를 보고 아비가 죽은 뒤에 아기를 낳아 보지 못한
 
젊디 젊은 위과의 새어머니를 다시 시집 보내어 잘 살도록 하라고
항상 힘주어 말하였답니다.

그런데 사람이 화장실 갈 때와 갔다 왔을 때가 다르다고 하던가요....

어느날 마침내 위무자가 병이 들어 위독하게 되자 이번에는
아들 위과에게 명령하길,

“내가 죽거든 너의 새어머니도 나를 따라 같이 죽게 하여 합장을
시켜야 된다.”고 말하는 것이었답니다.

결국 순장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명령이었는데...
 
그러나 유언을 마친 후 위무자가 죽게 되자 위과는 그의 아비가 죽음
직전에 내린 명령은 제 정신에서 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순장 대신에 아비가 생존 시에 항상 분부하던 뜻을 따라 새어머니를
살려 주어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게 하였답니다.

그 뒤 싸움이 벌어져 위과가 군대를 거느리고 전장에 나아가
적군과 결전을 벌이게 되었을 때였는데...

그런데 어느날 이상하게도 싸움터의 곳곳에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난 풀들이 잡아 매여져 온 들판에 매듭이 가득한 것이었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것도 잠시, 적이었던 진(秦)나라 말들이 그 풀
매듭에 걸려 쓰러지기 시작했으며 말에 타고 있던 진나라 병졸들은
여지없이 말 위에서 떨어져 땅에 나뒹굴었고

위과는 이 때를 틈타 사나운 맹수와 같이 군대를 이끌고 총공격을 하여
싸움을 순조롭게 승리로 이끌고 적장을 사로 잡아 이기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서 위과는 싸움터에서 자신이 직접 풀을 잡아
매었다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자신이 새롭게 시집을 보내준 그의 새어머니의 아비라고
하면서 자기 딸을 죽여 합장 시키지 않고 살려 시집 보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위과를 싸움에서 승리토록 했다고 말하였답니다.

풀을 맺어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의 <결초보은>은 이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자기가 받은 도움이나 고마움에 대해
감사할 줄 알고 은혜를 갚을 때에 이 고사성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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