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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예와 순 결' 그리고 돈과 관련된 꽃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4-2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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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이맘때인 4월 말이 되면 네덜란드의 할렘시 주변
지역은 지평선 끝까지 튤립으로 덮여 장관을 연출을 하는데..

우리 나라도 뒤질세라 안산천변 1.5Km에도 75만 안산시민을
뜻하는 75만 송이의 튤립이 활짝 핀 가운데 강을 사이에 두고
아름다운 자태를 연출하고 있으며,

10만8900㎡ 규모의 국내 최대 튤립 재배 단지인 전남 신안
임자도 튤립 축제에도 상춘객 수 천명이 찾아, 튤립 꽃 따기,
하트, 갈매기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있답니다.

관상용 화초의 한 가지로 백합과의 다년초인 '튤립'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명예와 순결'이라는 꽃말을 가진 튤립은 종처럼 생긴 꽃 모양도
아름답지만 색깔도 선명하고 깨끗해,

17세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고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는 꽃 중의 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월부터
만개해 5월 초까지 아름다움을 뽐내게 된답니다.

튤립은 아름답고 청순하지만 원래 돈과 가까운데...

튤립의 원산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네덜란드가
아니라 카프카스와 페르시아 산악지대로,

‘튤립(Tulip)’이라는 이름도 터번(Turban)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탈리반(Taliban)’에서 나왔다는 설이 유력하답니다.

1637년 네덜란드에 도입된 튤립은 금방 투기 바람을 불러일으켰는데..

당시 활발한 해외 진출로 돈이 남아돌던 네덜란드 부자들은
동방의 희귀식물에 반했답니다.

튤립 구근(球根) 하나가 웬만한 집 한 채, 희귀 구근 몇 개면
성채를 살 정도까지 가격이 치솟았답니다.

투기의 끝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법으로 가격 대폭락 끝에
튤립 시장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이 튤립 투기사건은 인류최초의 경제공황을 일으켰으며 유럽
전역은 즉시 공황상태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그럼에도 네덜란드인의 ‘튤립 사랑’은 계속됐는데...

17세기 이후 네덜란드는 튤립 최대 생산국이며, 지금도
매년 20억 개의 튤립 구근을 세계로 수출한답니다.

네덜란드의 퀘켄호프는 영어로 ‘키친 가든’이라는 뜻으로 원래
한 백작 부인의 사유지로 부엌에서 사용할 향료를 쌓아두거나
사냥터로 쓰인 곳이었답니다.

사실상 버려진 땅이었던 퀘켄호프에 눈을 돌린 사람은 2차 대전
직후 리세시의 람보이 시장이었답니다.

그는 자연환경이 척박한 네덜란드에서 화훼산업의 미래를
읽었는데, 버려진 퀘켄호프에 인근 화훼 업자들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꽃 전시장을 세웠답니다.

소도시 시장이었지만 시대를 앞선 비전이었는데..

퀘켄호프 전시장은 개장한 1949년 첫해에 23만 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몰렸을 정도였답니다.

여기에 튤립을 국화(國花)로 제정한 네덜란드의 홍보전략,
‘유럽의 유대인’이라고 불리는 네덜란드인의 상술이 결합돼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 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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