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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평과 비난의 신
작성자 허브누리운영자 (ip:)
  • 작성일 2009-06-1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47
평점 0점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짓궂은 신들 중 하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모모스(Momus 또는 Momos)인데...

밤의 여신 닉스가 남성과 관계를 갖지 않고 낳은 자식
가운데 하나로 추상적인 개념을 의인화한 신이랍니다.

그의 임무는 모든 신과 인간들의 행동을 보고 크게 비웃는
것인데, 그렇다고 비웃는 대상이 특별히 비난 받을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답니다.

예를 들면 '왜 황소의 뿔을 어깨가 아니라 머리에 나게
했는가?'고 탓하는 식으로 항상 신의 섭리를 비판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또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왜 인간의 가슴에 창문을
내지 않는 거예요?"라고 불평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창이 없으니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다는 것인데...

결국은 이러한 터무니 없는 비난 때문에 결국 하늘에서 쫓겨
나게 된 ‘죄악의 신’이었답니다.

이 모모스 이야기가 비유하는 핵심은 남을 헐뜯고 비난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하고 있답니다.

‘검으면 희다 하고 희면 검다 하네/ 검거나 희거나 옳다 할 이
없다/ 차라리 귀 막고 눈 감아 듣도 보도 말리라’라는 내용이 담긴
우리의 ‘해동가요(海東歌謠)’도 비슷한 일깨움을 안겨준답니다.

어떤 문인이 요즘 우리 사회를 ‘인간은 외출하고 없는 공간’이라고
심하게 말했지만,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실보다는 위선과 잔꾀로 득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답니다.

그러나 인간의 가슴에 창이 없다는 모모스의 다소 황당한
비난은 남을 헐뜯고 비난하지 말라는 경고 보다 분명 더 큰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데...

왜냐하면 우리들 가슴에 창이 없다는 것은 갈등과 대립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 가슴에 창이 있어, 내 마음의 창을 열어 나와
다른 것을 포용하고 관용하면 창조적인 공존의 에너지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갈등과 비난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남을 헐뜯고 비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문을 열고 나와 다른 것을 포용하는 자세가 그 무엇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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