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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性)을 초월한 스파이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7-2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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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性)은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본성이나 본바탕으로 남성과
여성, 수컷과 암컷의 구별 짓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이러한 성(性)을 뛰어
넘은 스파이 이야기입니다.

여장 스파이 사건이라는 역사상 가장 기묘한 스파이로
불렸던 중국의 경극 배우로 '스페이푸' 이야기로,

1964년 당시 스무 살이던 프랑스 청년 부리스코는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경리 직원으로 취업한답니다.

이어 그 해 크리스마스 파티 때 가냘픈 몸매에 여성적 느낌을
주는 중국인 남자 스페이푸를 알게 되는데....

부리스코는 이후 스페이푸와 자주 만나며 스페이푸가 들려주는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이야기에 빠져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페이푸는 자신이 여자라는 충격적인 거짓
고백을 하는데, 남자아이가 태어나길 바랐던 부모 때문에
할 수 없이 남장을 하며 살고 있다는 것이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은밀히 스페이푸를 좋아하고 있었던 부리스코는
이로인해 곧 스페이푸와의 사랑에 빠져 들게 된답니다.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중국 당국은 스페이푸를 간첩으로 포섭하는데...

부리스코는 스페이푸를 통해서 500여건의 기밀문서를 중국측에
넘겨주게 되고 1982년 파리로 가서 부리스코와 함께 살다가
이듬해 프랑스 당국에 간첩혐의로 체포됐답니다.

스페이푸는 조사 과정에서 '진짜 남자'임이 밝혀졌는데...

이 소식을 들은 부리스코는 감옥에서 면도날을 목에 그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답니다.

부리스코의 증언도 기상천외한데, 부리스코는 스페이푸와의
성적 접촉이 항상 어둠 속에서 재빨리 일어났으며, 그 범위도
상당히 제한적이었다고 조사관에게 실토했답니다.

부리스코는 결국 스페이푸에 대한 사랑 때문에 스페이푸가
여성이라는 환상에 빠졌다는 것인데,

부리스코와 스페이푸는 1986년 6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당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던 프랑수아 미테랑(Mitterrand)
대통령에 의해 다음해 사면됐으며,

이후 둘은 파리에 거주해왔는데....

그러한 기묘한 삶을 살았던 스페이푸가 2009년 7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1993년 'M. 버터플라이(Butterfly)'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를 사랑한 여장 남자 스파이'....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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