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세가지 벗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 부(富), 선행’으로 바로 ‘탈무드’에 있는 말이랍니다.

이 셋 중에 하나를 택하라 하면 대부분 아이를 선택할 것인데, 그 선택에 타산은 없답니다.

아이는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으로 그것이 부모된 사람의 마음이랍니다.

데미스토클레스는 아테네의 정치가요 실력자인데, 대해군을 건설해 사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 해군을 무찔러 아테네의 패권을 확립한 장군이랍니다.

그러나 그도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그리스 제일의 권력자는 내 자식이다’ 부모가 최고 권력자가 되면 자식이 최고 권력자가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데미스토클레스는 그것을 이렇게 설명했는데, ‘아테네는 전그리스를 지배하고 있다. 그 아테네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나다. 나는 아내의 말을 잘 듣는다. 그리고 아내는 자식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 준다 ’

결국 그리스 땅을 지배하는 것은 데미스토클레스도 아니고 그의 부인도 아니며 바로 그의 자식이 되는 셈이랍니다.

자식이 성공을 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기뻐하는 사람, 역시 부모이며 자식이 실패했을 때 가장 마음 아파하는 사람 또한 부모랍니다.

그리스에 에파메이논다스라는 훌륭한 장군이 있는데...

뛰어난 전략가였기 때문에 페르시아 왕이 사자를 보내 돈으로 매수하려 했을 정도였답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지금까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된 때는 어떤 때였습니까?’라고 물었답니다.

그는 주저없이 대답했는데, ‘레우크토라에서 군을 지휘해
스파르타군에게 승리했을 당시, 아버지 어머니가 다 살아
계셔 그것을 보아 주신 때’라고 했답니다.

에머슨과 대커리는 부자지간의 사이가 좋아 함께 소도 몰고 여행도 했지만 골키는 3살 때 콜레라에 걸려 아버지가 전염되어 죽었답니다.

어머니 발바라는 늘 ‘아버지를 죽인 것은 너야!’라고 말해 어린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답니다.

사업실패로 부도를 내고 숨어 지내던 한 아버지가 난치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수하고 간을 떼어 아들에게 이식한 일도 있었는데,

비록 감옥에 갈망정 이 아버지에게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대답할 것이랍니다. ‘아들을 살린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2007년 위암이 발병한 뒤 수술했지만 4개월만에 재발해 임파선과 복막으로 암세포가 퍼지며 더 이상 식사는 커녕 항암치료조차 할 수 없는 상태지만 오직 두 아이들을 생각하며 꿋꿋히 희망을 이어 오다가

결국 2009년 7월 30일 사망한 풀빵엄마 최정미씨의 슬픈사연이 다시 한 번 방송을 타면서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