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하고 자극적인 만큼 스릴과 쾌락이 낳는 감정의 진폭,
즉 엑스터시는 크답니다.
인간은 선사시대부터 내기를 하며 도박을 즐겼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와 하디스, 포세이돈은 주사위를 던져
우주를 천국, 지옥, 바다로 나눴답니다.
결국 세계창조 신화가 내기에서 비롯했다는 뜻인데.....
아메리카 대륙의 원시벽화에는 도박하는 사람들이 새겨져 있고,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도 도박에 관한 기록이 발견된답니다.
도박에 자주 쓰이는 주사위는 고대 인도에서 생겼다고 한답니다.
로마에서는 주사위, 수레바퀴, 검투, 복권 등 다양한 도박게임이
성행했는데, 로마인들은 '행운의 수레바퀴'에 돈을 걸면서 부와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Fortuna)에게 행운을 빌었답니다.
이 포르투나는 행운을 뜻하는 영어 'fortune)의 어원이 됐고,
'행운의 수레바퀴'는 17세기에 발명된 복권 추첨용 회전식
추첨기의 이름으로 쓰였답니다.
복권의 효시도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로마 복구 자금을 마련키 위해 연회에서
복권을 팔았는데, 당첨금은 노예와 집과 배 등이었답니다.
네로 역시 불 탄 로마의 도시를 재건하는 자금조달의 수단으로
복권을 판매하고 노예를 상품으로 주었답니다.
복권이 본격 발행된 것은 1400년대 네델란드에서였는데, 유럽 각국은
교회와 왕실의 재정을 늘릴 목적으로 앞다퉈 복권을 발행했답니다.
1530년대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로토'라는 복권이 나와 오늘날의
로토 게임의 효시가 됐는데, 이는 복권을 뜻하는 영어 로터리(lottery)의
어원이기도 하답니다.
1826년에는 베니스에서 최초의 대중 도박장이 합법적으로 문을 열어
상류층과 귀족층이 리틀하우스(Little-House)나 카지니(Casini)에서
도박을 즐기고 육체적 욕망을 해결케 했는데,
오늘날의 카지노는 카지니를 어원으로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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