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어버이 날 받은 카네이션은 시들고.....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5-2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55
평점 0점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하지만 돈 가지고도 살 수 없고 바꿀 수도 없는 것이 바로
우리네 부모랍니다.

그래서 몽골에서는 '부모 이외에는 우상을 갖지 말라’고까지 하는데....

증자는 알려진 효자인데, 그의 아버지 증석이 생전에 양조를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후에도 증자는 양조를 먹지 않았다고 한답니다.

2차 대전 당시 주미 영국대사를 지낸 하리 패크 경도 그야말로
대단한 효자였는데...

일찍 어머니와 세 형제를 잃고 팔순의 노부를 모시고 있던 그는
인도 총독 재직 때는 고국의 노부에게 매일 편지를 올렸답니다.

부모 생각을 극진히 하는 자식은 많은데, 맹종은 노모를 위해
눈 속에서 죽순을 구했고,

70세의 노래자는 늙은 양친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때때옷을
입고 춤을 추었고,

나이 아홉에 어머니를 여읜 황향은 여름이면 아버지의 잠자리를
시원하게 하고 겨울이면 자기 몸으로 따뜻하게 해드렸답니다.

그러나 부모를 버리는 자식도 있는데...

열자 탕문’에 70세 이상의 노인을 다른 나라로 유배 시키는 기로국
(棄老國)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월나라 동쪽 나라에서는 조부가 죽으면 손자가 귀처(鬼妻:죽은
사람의 아내)와는 함께 살 수 없다고 홀로 되신 조모를 업고 산에
가 버린다고 했답니다.

셰익스피어 ‘리어왕’에도 퇴위 후 리어왕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맏딸
고네릴과 둘째딸 리건의 저택을 오가며 박대를 받다 폭풍이 몰아치는
황야로 나가 방황한다는 얘기가 있답니다.

그러나 '기로’의 풍습이 있는 천축의 한 대신은 70이 넘은 노모를
버릴 수 없어 집 한쪽에 토굴을 파 어머니를 숨겼고,

'자타카’에는, 아내의 성화로 노부를 묘지로 데리고 가 구덩이에
묻으려던 남자가 일곱 살 된 아들이 구덩이 하나를 더 파며
 
'아버지가 늙으면 이 구덩이에 묻을 거’라고 하자 잘못을 뉘우치고
노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도 있답니다.

'어버이날’이 되면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 꽂아 드리고, 그저
외식 한 번 시켜 드리고,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나가는데...

그것을 요즘은 '효’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한낱 개도 새끼가 불구덩이에 있으면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까마귀 새끼도 어미 새가 늙으면 먹이를 물어다 나르는 반포지효를
알고 있거늘....

이제 막 어버이날에 받은 카네이션 한 송이가 말라 비틀어졌는데,

그러나 벌써부터 내년 어버이날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부모님들은
없으시기를 빌어 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