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결단을 내려 행하면 귀신도 이것을 피한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6-2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13
평점 0점

 세종시 수정법안 처리를 두고 박희태 국회의장의 정치력이
첫 번째 시험대에 올랐는데....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가 세종시 수정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면 박 의장은 이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그야말로 아주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본회의 상정 안건은 보통 여야간 합의로 정해지지만,

세종시 수정법안은 여야간, 친이·친박(친박근혜)간 합의하지
못 할 가능성이 커 박 의장의 의사가 중요해 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결단'입니다.

독일인은 생각한 다음 걷는다고 하며 영국인은 걸어가면서
생각을 한다고 하고, 미국인은 생각한 다음 달려간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나라 사람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민족성의 일단을 나타내는 이 말 가지고는 어느 민족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답니다.

모두가 일장일단이 있는데, 그런데 이 세 나라와 분명히 다른
민족이 바로 스페인 사람들이랍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한참 뛴 다음에 생각한다고 한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어떨까요? 어쩌면 스페인 사람들과 비슷할지 모른답니다.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라는 말이 있는데...

너무 오래 생각을 해도 좋은 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랍니다.

사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누구나 신중해진다. 사느냐 죽느냐,
망하느냐 흥하느냐, 이런 큰 문제가 걸리면 눈 딱 감고 제비
뽑듯이 이것이다, 라고 결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망설이기 시작하면 이것을 택하면 저것이 걸리고,
저것을 택하면 이것이 걸려 이것과 저것을 오가다 결국 혼미 속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게 된답니다.

문제는 바로 악수는 이 혼미 속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진(秦)나라 시황제가 죽고 제위(帝位)가 비어 있을 때 얘기인데...

제위는 시황제의 유지에 따라 장자인 부소(扶蘇)가 잇게 돼
있었지만 그러나 간신 조고(趙高)는 음모를 꾸며 말자인
호해(湖亥)를 그 자리에 앉히려 했답니다.
 
호해가 "형을 폐하고 동생이 그 자리에 앉는 것은 의롭지 못한
일이고 천하가 용납치 않을 터인데 그러고 어떻게 나라를 보존
할 수 있겠소"하고 거절했답니다.

조고는 몇 가지 역사상의 예를 들면서 이렇게 덧붙였는데...

"작은 일에 구애되어 큰일을 잊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단호하게 행하면 귀신마저 그 기백에 눌려 이것을 피하고 훗날
반드시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저 마시고 그렇게 해 주십시오"

'결단을 내려 행하면 귀신도 이것을 피한다'는 말은 여기서
나온 말이랍니다.

결국 일단 결정했으면 주저없이 '단행'해야 한다는 것인데....

똑같은 두 다발의 마른 풀을 좌우에 놓고 어느 쪽을 먼저
먹어야 할지 결정 못해 굶어 죽게 된 당나귀 꼴이 될 수는
분명 없기 때문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