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레인맨'에, 주인공이 자신이 탄 비행기가 추락할 것을 두려워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 때 '지금까지 추락사고나 화재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것은 콴타스 항공 뿐'이라는 대사가 나온답니다.
당연히 콴타스 항공사는 이 영화를 기내에서 노컷으로 상영을 했지만 그러나 다른 항공사들은 기내 상영 때 이 대목을 잘라내고 상영했다고 합니다.
새 영화를 처음 상영하는 것을 '개봉'이라고 하는 것은, 과거 아주 비싼 값에 판매가 되던 서적에서 유래하는데,
고가의 책은 봉투에 넣어 팔았기 때문에 '개봉'한 데서 온 것으로, 이 말을 영화에도 사용한 것이 그 효시랍니다.
영화 상영 중에 음악을 흘린 것은 1895년 12월 28일 상영회 때,
영화 내용과 관련한 음악 효과 때문이 아니고 영사기 돌아가는 소음을 감추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영화음악이 처음 화제가 된 것은 작곡가 생사스가 18분짜리 '기즈공의 암살'이라는 영화에 맞춰 연주한 '작품번호 128'이라는 곡이랍니다.
영화를 스크린 투영에 처음 성공한 것은 1895년 파리에서인데,
한 사람이 상자 속을 들여다보던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가 이로써 영화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수 있게 됐답니다.
스크린에 투영된 영상을 여러 사람이 함께 볼 수 있는 장치는 루미에르 형제가 개발, 1895년 처음 공개됐답니다.
초기 상영은 오페라하우스나 가설극장에서 시작하고, 대형 스크린이 등장한 것은 1900년 파리박람회 때로.
5센트짜리 니클 코인 하나면 입장할 수 있는 '니컬오디언 (5센트 짜리 극장)'이라는 상설영화관이 미국에 유행한 것은 1905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요즘은 1980년대부터 등장한 복합영화관이 주류인데, 이것은 한 건물에 복수의 스크린이 있는 영화관을 말한답니다.
영화 1편으로 흥행수입을 가장 많이 올린 영화는 '스타워즈'로 제작비 1100만 달러로 4억6100만 달러를 벌었답니다.
물론 죽을 쑨 영화도 있는데 죽을 쑨 영화는 1억 달러의 적자를 낸 '파이널 팬터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영화의 제목, 배역 등을 표시하는 것을 크레지트라 하는데 요즘엔 뒤에 붙는 것이 많답니다.
크레지트가 가장 긴 영화는 셀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1968)'로 장장 12분간이나 흐른답니다.
진짜 영화팬은 크레지트가 다 끝날 때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