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쥐는 디즈니의 만화영화 주인공
미키마우스인데....

월트 디즈니는 처음에 ‘행복한 토끼 오스월드’를 제작하려
했으나 판권을 뺏기자,
 
기르던 쥐를 관찰한 후 1927년 미키마우스를 고안했답니다.

미키마우스는 만화영화 ‘증기선 윌리’에 처음 나오는데
그 목소리는 디즈니가 맡았다고 합니다.

컴퓨터에도 ‘마우스(쥐:입력장치)’가 있는데 이걸 1968년 처음
발명한 사람은 워드프로세서도 발명한 더글러스 엔겔바트,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래머 클리스 피터즈가 이걸 보고
쥐와 비슷했기 때문에 ‘미키마우스’를 떠올리며 ‘마우스’라
불렀다고 한답니다.

실제로 초기의 것은 손목 쪽에 코드가 붙어 있어 꼬리처럼
보이고 좌우의 보턴이 귀를 연상 시켰답니다.

마우스의 감도를 나타내는 단위를 ‘미키’라 한 것도 그래서인데,

‘물에 빠진 생쥐 꼴’이라고 하지만, 쥐는 물에 빠져도 발군의
운동능력을 갖고 있어 800m 나 헤엄칠 수 있으며 짧은
거리일 때는 잠수도 한다고 합니다.

쥐가 나무나 단단한 물건을 갉는 것은 앞니가 계속 자라기 때문인데
시궁쥐는 상하 2쌍의 앞니가 그대로 두면 1m나 자라게 된답니다.

가장 놀라운 능력 중 하나는 생쥐의 번식력으로 암컷 1마리가
1년이면 40~60마리를 낳는답니다.

1마리가 한번에 6~7마리, 1년에 6~10회 새끼를 낳으니까
웬만한 산수 실력 가지고는 계산이 힘들답니다.

세계 최대의 쥐는 아마존 유역에 사는 카피바라인데 큰놈은
체중이 65kg이나 나가며 베네수엘라에서는 식육으로도
개발되어 있는데 돼지고기 맛 비슷하답니다.

고대 로마 때는 가축으로 길러 식료로 이용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지금도 들쥐가 단백원이 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교정 당국은 쥐를 훈련 시켜 교도소내의 ‘마약 탐지서’로
이용하고 있다고 하며,

남아공 린포포주에서는 밭작물을 먹어 치우는 쥐떼를 몰아내는
의식이 300명이 넘는 할머니들의 전라 댄스라고 한답니다.

독일 하멜른에는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쥐떼를 피리를
불어 강물에 빠뜨렸다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남자’
민화가 전하고 있는데,

이 때 130명의 청년도 함께 사라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이 얘기는 그림의 동화에도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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