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이라도 좋으니 명품을’이라는 표어가 나올정도로....

이제 브랜드는 이제 소비자들의 ‘신앙’이 되어 가고 있는데
명품을 모으기 위해 회사 돈을 빼돌릴 정도랍니다.


그렇다면 브랜드(brand)가 무엇일까요? 물론 상표를 뜻한답다.

원래 이 말은 자기의 가축을 다른 사람의 것과 구별하기 위해
‘소인(燒印)을 찍는 것’을 의미하던 옛 노르드어 ‘brander’에서
온 말이 그 유래랍니다.

이 브랜드의 값은 엄청난데, 영국의 고급승용차 메이커 롤스로이스가
자동차부문의 브랜드 ‘R/R’을 BMW에게 넘기면서 받은 돈이 무려
4천만 파운드나 된다고 합니다.

유명 브랜드는 창업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 많은데...

유니폼 이름처럼 돼버린 아디다스(Adidas)는 창업자 Adolf
Dassler에서 온 것인데,
 
Adi는 Adolf의 닉네임이고 Dassler에서 das만 따붙인 것입니다.

같은 스포츠용품 회사로 유명한 퓨마(Puma)는 Adolf의 형이
만든 것인데 형제간의 골육상쟁으로 갈라져 나간 회사랍니다.

칼스버그(Carlsberg)는 덴마크의 맥주인데, 창업주가 코펜하겐의
교외에 있는 언덕에 공장을 지었을 때,

칼(Carl)이라는 아이가 태어났고 이를 기념해 Carl과 덴마크어로
언덕이라는 뜻의 berg를 합쳐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다임러 벤즈(Daimler Benz)는 현재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되어
버렸으나 원래 다임러사와 벤츠사의 합병으로 생긴 회사인데,

로고에 있는 3개의 별은 다임러, 이를 둘러싸고 있는 월계관은
벤츠랍니다. 영어권에서는 벤츠가 Mercedez로 통하고 있는데,

이는 다임러사의 파트롱격인 손님이 경주용차를 주문한 후 자기
딸의 이름인 Mercedez를 붙이고 출전해 우승했기 때문에 그 후
다임러도 Mercedez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한 것입니다.

벤츠와 합병한 후에는 Mercedez-Benz가 되었다고 합니다.

석유회사 쉘(Shell)은 런던에서 잡화상을 할 때 석유와 해외에서
연마한 패각 등을 판 데서 유래하고,

커피점인 스타벅스(Starbucks)는 멜빌의 소설 ‘백경’에 나오는
1등 항해사 Starbuck에서 딴 이름이며,

볼보(Volvo)는 영어로 ‘I go’에 해당하는 라틴어, ‘롯데’는 오너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너무 감동해 여주인공 ‘샤로테’에서
딴 이름이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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