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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뜻한 비와 찬비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2-01-1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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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라도 비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따뜻한 비,
하나는 찬비랍니다.

따뜻한 비는 상공의 온도가 빙점 이상일 때 비구름이 만들어져
내리는 비를 말한답니다.

찬비는 상공의 기온이 빙점 아래로 떨어져 있을 때 얼음 알갱이로
된 구름에서 눈의 형태로 되었다가 떨어지면서 기온이 영도 보다
높은 곳에 도달하면 녹아서 빗방울이 되어 내리는 비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는 주로 따뜻한 계절에 많기 때문에 ‘따뜻한
비’가 많이 내리게 된답니다.

당연히 비에 대해서 갖는 이미지도 따뜻한 쪽이 많은데, 따뜻한
비의 이미지는 시화 등에도 그대로 나타난답니다.

비를 수묵화의 소재로 하거나 ‘손님’이나 ‘발걸음 소리’에 비유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그런데 영국과 서구에서는 다른데, 그곳에 내리는 비는 대개
찬비가 내리게 된답니다.

찬비의 이미지는 을씨년스럽고, 서글퍼지거나 비참해지는데.....

그래서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유럽의 찬비를
죽음의 상징으로 그리고 있답니다.

프레드릭 중위를 사랑하는 간호사 캐더린은 말한답니다. ‘비가
무서워. 빗속에 내가 죽어 있는 모습이 때때로 보여’

비가 쏟아지는 밤 프레드릭 중위는 캐더린과 헤어진 후 전선으로
가지만 비오는 밤 두 사람의 헌병에게 잡히게 되자 도망을 친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캐더린은 프레드릭의 아이를 사산한 후에 죽는데...

‘생명의 전화’는 자살 직전에 몰린 사람을 전화 상담으로 살리는
구원의 전화인데, 이 전화 상담의 시초가 된 것도 바로 영국에
내리는 찬비였답니다.

런던에 있는 차드바러 교구의 사제가 설립한 ‘사마리아인’이
자살하려는 사람의 상담을 무료로 시작한 것은 1952년 11월
2일 이었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이 한 소녀의 자살이었답니다. 성지식이 전혀
없던 소녀는 초경이 시작되자 몹쓸 병에 걸린 줄 알고 너무
두려워 자살해버렸답니다.

사제들은 찬비가 내리는 날 죽은 소녀를 묻어 줘야 했고 그 경험은
아주 참담했다고 합니다.

전화 한 통으로 ‘사제님,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고 한 마디만
물어 봤어도 이 소녀는 살아 있을 터인데….

찬비는 사람을 슬프게 만든답니다. ‘애수’와 같은 비련의 영화에
찬비가 내리는 장면이 빠지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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