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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로 탄생한 미국 대통령?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1-1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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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4선 대통령은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인데...

여섯 살 때 그의 아버지가 미국의 22대, 24대 대통령을 역임한
스티븐 클리블랜드(Stephen Cleveland) 대통령에게 잠시
데려간 일이 있었답니다.

스티븐 클리블랜드는 1885년 48세의 ‘퍼스트레이디’ 없이,
제22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그는 ‘총각’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것으로 기록에 남았으며,

이듬해 6월 2일 그는 백악관 블루룸에서 친구의 딸인 당시
21세의 프랜시스 폴섬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현직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결혼하기는 처음이었으며 그리고
프랜시스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퍼스트레이디로 기록됐답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888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는데,

프랜시스는 백악관을 떠날 때 직원들에게 “가구와 장식들을
지금처럼 잘 관리해 주세요. 4년 후에 다시 돌아올 테니까요.”

프랜시스의 말대로 클리블랜드는 1892년 백악관에 재입성을
했으며, 그래서 그는 임기를 건너뛰어 대통령을 두 번 지낸
유일한 대통령이 됐답니다.

또한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뛰고 있는 곳, 클리블랜드도 물론 스티븐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이름에서 유래한 도시랍니다.

아무튼 루스벨트의 아버지는 대통령을 만나자 대통령에게
“뭐 도움이 될 만한 한 말씀을 해주시지요.”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부탁을 받은 대통령은 어린 루스벨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얘야,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하느님께 부디 저를 대통령이
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고 빌어라’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여섯 살짜리 소년에게
이렇게 타일렀을까요?

물론 루스벨트 소년이 기도할 때 어떻게 빌었는지는 알 수 없는데..

그러나, ‘불행히도’ 루스벨트는 네 번이나 대통령에 뽑혀
2차세계대전을 치르다 4선 대통령이 된 이듬해 죽었답니다.

검은 중산모와 망토, 소아마비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휠체어에 앉아 있던 그의 모습은 인상적인데..

처칠과 함께 연합국측 전쟁 지도를 하면서 전후 평화 구상에
진력한 그의 공로는 절대로 낮게 평가될 수 없답니다.

이 루스벨트의 젊은 날 이야기에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일화 하나가 있는데..

개업하고 얼마 되지 않은 올챙이 변호사 시절, 법원의 배심
법정에서 만난 상대측 변호사는 능변과 경륜을 자랑하는
아주 유명 변호사였답니다.

그는 이미 몇 시간째 변론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배심원들의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또한
별반 경청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답니다.

루스벨트의 변론 차례가 되자 그는 일어나 이렇게 말했답니다.

"여러분은 유능한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또한 증거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 그대로입니다. 이제 여러분께서는
판단만 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것은 이것 뿐입니다"

별실에서 열린 배심원 회의는 5분만에 끝났는데, 물론 그들은
루스벨트의 의뢰자 손을 들어 줬던 것입니다.

송나라 양공(襄公)은 군자는 남의 약점을 공격하지 않는 법이라며
강을 건너는 초군을 그냥 보고 있다 역습을 당해 패한 일이 있지만,

전쟁은 바둑 두듯 물려 받을 수는 없는 것으로 싸우지 않고
이길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더 좋을 수는 없답니다.

이것이 손자(孫子)의 ‘부전이굴인지병(不戰而屈人之兵)’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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