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밝기는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맨눈으로 별의
밝기를 정해 놓은 것이 시초가 됐는데...

눈에 띄는 별을 밝은 순서대로 매겼는데 눈으로 볼 때 가장
밝은 별은 1등성으로 하고 흐린 별을 6등성으로 불렀답니다.
 
맨눈으로 알아볼 수 있는 별의 밝기가 6등성인데, 5등성은
이보다 2.5배가 밝고 4등성은 5등성보다 2.5배 밝답니다.

1등성은 6등성보다 무려 100배 정도나 밝은데 현재 1등성은
모두 21개라고 합니다.

1등성보다 더 밝은 것은 0등성, 마이너스 1등성, 마이너스
2등성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보름달은 마이너스 12등성, 태양은 마이너스 27등성쯤
된다고 하니 정말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그런데 별들도 나이를 먹는데, 태양의 지금 나이는 50억년으로,
아마도 60억년이 되면 운명을 다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그런데 밝기가 태양의 100만 배가 넘는 별은 존재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폭발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랍니다.

놀라운 사실은 공기처럼 빛도 힘을 가졌다는 것인데, 빛은
광자라는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 알갱이가
물체를 밀어낸다고 합니다.

빛이 물체에 주는 힘은 복사압이라고 하는데 빛이 밀어내는
힘은 매우 약해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답니다.

하지만 별이 굉장히 밝아 광자가 엄청나게 많이 뿜어져
나온다면 복사압도 대단히 커져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부풀어 오르던 풍선이 한계점에 이르면 기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듯, 별 또한 복사압이 너무 크면 결국에는
그 힘을 견디지 못한답니다.

별이 터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 밝기는 바로
태양 밝기의 100만 배랍니다.

그런데 최근 태양보다 무려 천만 배 더 밝은 별이 발견되어
괴짜 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 별은 밝기뿐 아니라 태양보다 수백 배 크고 지금까지 발견된
별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R136a1로 이름 붙여진 이 별은 지구로부터 16만 5천 광년
떨어져 있으며 타란툴라 성운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데,

이 별은 태양보다 265배 무거운 것으로 관측됐으며 천만 배
밝은 것으로 추정되고 별의 표면 온도는 무려 섭씨 4만도로
태양보다 무려 7배나 뜨겁답니다.

이쯤 되면 괴물별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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