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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량미와 민족의 비극 6.25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9-2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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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군량미로 100만 톤의 쌀을 비축하고 있다는 말이
여권에서 흘러나오면서 그야말로 군량미가 뜨거운 감자인데,

이는 식량이 부족하다며 그동안 남한으로부터 식량 지원을 받아
왔지만 실제로는 지원받은 쌀로 군량미를 채워왔다는 얘기로,
사실 여부를 떠나 발언 배경이 주목할 만하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에 지원한 쌀이 군량미로 전용됐다는 명확한 근거가
어디 있느냐며 정부 측의 말 흘리기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지만,

대북 지원 식량이 군량미로 전용된 명확한 근거가 없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는 결국 대북 지원 식량이 군량미로 전용되지 않았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만큼이나 소모적인 문제 제기로
보일 수밖에 없답니다.

그런데 군량미 문제는 6.25 전쟁과도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는데...

육군본부는 6·25전쟁 발발을 이틀 앞둔 1950년 6월 23일 전군에
내려졌던 비상경계를 해제했답니다.

토요일인 24일에는 군량미 부족을 이유로 장병들에게 외출 외박을
적극 실시하라고 지시를 하게 되는데...

전방 일부 사단에서 수색부대의 정찰 결과를 토대로 올린 남침
징후 보고는 결국 군량미 부족으로 묵살됐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장병의 3분의 1이 영내를 비운 상태에서 6월 25일
전면적인 기습남침을 맞았답니다.

수양제는 고구려 정벌 때 병사들이 각자 양식을 지참하고 추가
식량은 수군(水軍)이 공급하도록 했지만,

그러나 해전에서 고구려에 지는 바람에 식량을 보급하지 못해
결국 패전이라는 쓴 잔을 마시게 된답니다.

군량미가 전쟁 판도를 바꾼 사례는 전사(戰史)에 수없이 많은데...

그러나 대북 지원 식량의 일부 전용을 감수하고라도 식량 지원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 있답니다.

첫째, 지금은 삼국시대처럼 적군의 군량미를 바닥내서 전쟁에
승리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둘째, 대북 식량 지원은 장기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자발적 대남
통합 의지'를 북돋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북 식량 지원은 언젠가는
있게 될 남북 통합의 시기에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남한과의 통일을
선택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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