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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수 구별이 전문가도 어려운 나무?
작성자 허브누리운영자 (ip:)
  • 작성일 2011-05-0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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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 중엔 수령이 천 살이 다 된 것이 많이 있는데....

강원도 원주에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년 가까이 된
천연 기념물(167호)이고,

충북 읍내리 은행나무도 954년을 한 자리에 버티고 있는
천연 기념물(165호)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제사를 지낸다는 충남 흥주사의 ‘남근
은행나무’도 9백년 이상 된 장수목입니다.

은행나무는 그 조상이 공룡과 공존했던 나무인데....

자그마치 2억5천년 동안 자손을 뻗쳐온 나무지만 지금도 공룡시대
그때의 모양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답니다.

그래서 다른 식물들은 수천 종이 있으나 은행나무만은 식물학 상
종류가 단 하나 뿐이라고 합니다.

몇 억년을 오로지 ‘은행나무는 은행나무다’로 초지 일관해온 셈인데,

그래서인지 생명력도 놀라운데, 나무 중에 은행나무만큼 자동차
배기가스에 강한 나무도 드물답니다.

가로수로 많이 심는 것은 경관상 이유만이 아니라 이런 강한
생명력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은행나무의 본고장은 중국 중부지역이지만 언제 국내에 들어
왔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대체로 불교와 함께 들어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후손의 시대에 열매를 맺는다 해서 공손수(公孫樹)
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잎 모양이 오리발처럼 생겼다 해서 일명 야자오슈
(鴨脚樹)라고 하는데, 서구에서 징코(ginkgo)라고 표기하는 것은
Ginkyo를 잘못 적은 것이 정착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답니다.

그러나 일설에는 유럽의 어떤 지역에서는 kgo라 적고 kyo로
읽는다 해서 오기가 아니라는 말도 있답니다.

1819년에 간행된 괴테의 ‘서동 시집’에도 동양을 동경했던
때문인지 Ginkgo라는 어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나무에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고 종자식물인데도 정자가
있는데, 암수의 구별은 전문가도 어렵다고 합니다.

수나무가 없으면 열매를 맺지 않지만 정자를 만드는 화분이
무려 1km나 날기 때문에 근처에 수나무가 없어도 열매를
맺는 수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열매와 잎은 식용과 약용으로 쓰고, 목재는 불에 강해 건축과
가재 등에 이용하고 있지만 열매는 역겨운 냄새가 나며,
많이 먹으면 중독의 위험이 있답니다.

그러나 노란 은행잎이 밟히는 가로수 길은 여느 낙엽수 아래를
걷는 것보다도 가을의 정취를 깊게 해줍니다.
첨부파일 사진 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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