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나 허브티를 주문할 때마다 매번 레몬밤을 사려고 했는데요 예산초과로 계속 미뤄두던 거 이번에 샀습니다.
(이번에도 예산초과라 싼 것으로 골랐지만요ㅠ)
대신 받아줬던 친구가 갑자기 두 달간 미국으로 뜨는 바람에 두달이나 지나서 받게 됐습니다 ㅠㅠ
블루멜로우랑 같이 시켰었는데요, 서비스로 다즐링도 주시더군요! 감사히 먹겠습니다 (--)(__)
사실 블루멜로우 후기를 남기려 했으나 거긴 남긴 분이 있는데 여긴 없길래 제가 남깁니다.
(블루멜로우도 좋았어요! 색 너무 예뻐요. 레몬이 없길래 레몬밤과 섞어도 되더군요. 신기합니다.
우울할 때 먹으면 좋다길래 먹고 잤더니 다음날 너무 방방 떠서 다녔네요.
효과가 좋은 걸까요? 아니면 플라시보 효과??)
레몬밤은 캐모마일하고 향이 비슷해서 익숙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허브티는 잘 몰라서 저만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뭐랄까 캐모마일보다는 끝맛이 깔끔해요.
저희 언니는 차 마시고나서 끝에 까끌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거 남는 걸 싫어하는데 이번엔 맛있게 잘 마시더라고요!
친구들한테도 조금 줘봤더니 맛있다고 합니다!
홍차 줬을 때는 밍밍해서 싫다고 하던 애들입니다.
그런데 타놓고 몇 시간 지나서 마시니 조금 느글거리는 맛이 있습니다.
(7시에 많이 타서 2시까지 홀짝이면서 먹었거든요)
그래도 5시간이나 끌면서 마시는 사람은 없을테니 강추합니다!
깔끔하고 향긋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