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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물과의 교 감도 가능한 악기 '마두금'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8-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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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대표적인 2현악기로 초원의 첼로라고 불리는
마두금은 활을 쓰는 전 세계 찰현 악기 가운데 음역과
음량이 넓기로 유명한데....

마두금은 말의 울음소리와 흡사한 구슬픈 소리를 내는데
낙타들은 이 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마두금(Morinhuur)입니다.

자연과 가축을 노래하는 몽골인들, 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동물은 말인데,

그래서 말 머리 장식을 한 악기, 마두금(머린호르)은 그 무엇보다
몽골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악기라고 합니다.

몽골의 전통음악은 그들의 삶의 애환을 노래함은 물론 가축을
달래거나 멀리 있는 가축을 부를 때 등

동물과의 교감을 위해서도 불려지는데 이렇듯 누구나 어디서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버긴도, 짧은 노래라 부른답니다.

마두금은 현악기로서 나무로 만든 사다리꼴 몸통 양면에는
나무판이나 염소 가죽을 덧붙이는데,

몸통 윗부분에 긴 자루가 꽂혀 있고 그 자루 끝에 말머리가
조각되어 있어 이런 구조 때문에 마두금이라고 부른답니다.

말머리 바로 아래에는 쐐기 두 개가 양쪽으로 튀어 나왔답니다.

줄이나 활은 모두 말총으로 만들며 은은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초원의 첼로’라고도 한답니다.

흘러나오는 소리는 한을 풀어내듯 깊고 애절하며 마두금에
맞춰 부르는 몽골 민요는 우리나라 정선아리랑처럼 무장단
리듬이 대부분이랍니다.

어미를 잃은 말이 주인이 연주하는 마두금 소리를 들으면 흥분을
가라앉히고 잠이 든다고 한답니다.

그만큼 마두금은 서정적이고 호소력이 뛰어난 악기인데...

그래서 일까요? 마두금 소리를 들으면 모성애가 부족한 낙타도
눈물을 흘리며 새끼에게 젖을 물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난산의 고통에 지친 어미 낙타는 새끼에게
젖 물리기를 거부했답니다.

새끼가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자 사람들이 머링후드를 연주했는데

어미 낙타는 그 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모성을 되찾았고
결국 새끼는 젖을 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두금이 탄생하게 된 전설도 신비스럽기만 한 데....

전설에 의하면 마두금을 만든 사람은 차하르 초원의 어린
목동 쑤허로 그는 어느 날 귀가하는 길에 버려진 망아지를
발견하자 안고 돌아온답니다.

정성껏 키운 덕에 망아지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흰 준마로
자라는데 어느 해 봄 친왕이 개최한 경마대회에서 우승한답니다.

우승자 쑤허가 가난뱅이 목민인 줄 알고 난 친왕은 당초
우승자에게 딸을 주어 부마로 삼겠다던 언약을 팽개치고
쑤허더러 돈 몇 푼에 백마를 팔라고 강요한답니다.

이를 거절하자 쑤허는 뭇매를 맞고 피투성이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백마는 여러 개의 화살이 꽂힌 채 피땀을
흘리며 쑤허를 찾아온답니다.

그러나 심한 상처로 다음 날 아침 숨을 거두고 만답니다.

알고 보니, 사악한 친왕은 빼앗은 백마를 타고 거들먹거리려다
백마에게 내동댕이 당하고 두려움에 백마는 화살을 맞으며
도망쳐 쑤허를 찾아온 것이었답니다.
 
애마를 잃고 비통한 나날을 보내던 쑤허가 어느 날 밤 꿈결에
살아있는 백마를 만나는데,

백마는 함께 있으려면 자신의 힘줄과 뼈로 거문고를 만들라고
당부하고는 사라진답니다.

꿈에서 깨어난 쑤허는 백마의 분부대로 힘줄과 뼈, 꼬리로
거문고를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초원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마두금이 탄생하게 되는 순간이랍니다.

마두금에 관한 전설은 여러 개가 있는데, 옛날 몽골 동쪽에
남질이라는 의적(義賊)이 있었는데 서쪽 변방에서 군 생활을
하다가 그곳 공주와 사랑에 빠진답니다.

군 생활을 마치고 귀향하는 남질에게 공주는 ‘조논 하르’(검은
준마)라는 겨드랑이에 신비의 날개가 달린 명마를 선물한답니다.

남질은 명마를 타고 밤이면 공주를 만나러 다닌답니다.

이를 시기한 한 모략꾼 여인이 야음을 타 명마의 날개를 가위로
싹둑 잘라버리자 말은 땅바닥에 쓰러지고 만답니다.

슬픔에 잠긴 남질은 명마의 머리를 본떠 나무로 오늘 우리가
보는 모양의 마두금을 만들었다고 전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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