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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뭄을 몰고 오는 신화 속의 여신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8-2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72
평점 0점

 한발(旱魃)은 장기간에 걸친 물 부족으로 나타나는 기상재해를
말하며 가뭄이라고도 하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한발(drought)입니다.

한발(旱魃)은 중국에서 가물을 맡고 있는 귀신(鬼神)이름으로
황제의 딸로 계곤산 공공지대(共工之臺)에 살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머리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치우와의 전쟁 이후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지상에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녀가 사는 곳에는 높은 구름이 천리에 걸쳐 있게 되어
전혀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하며,

용광로처럼 이글거리는 몸을 가진 한발은 가는 곳마다 가뭄을
몰고 다니는 것이랍니다.

이 한발을 달래고 비를 부르는 의식이 바로 기우제로....

왕조실록에는 태종 3년 한 해를 빼고는 해마다 두세 번씩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심했던 해는 한해 열 두 번이나
올린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기우제는 지역에 따라 다른 풍습을 보이는데 곡성과 장성
옥구지방에는 마을 아낙네들이 뒷산에 올라 일제히 오줌을
누며 비를 비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답니다.

그런데 이 한발(旱魃)은 숫자 7과 관련이 많은데....

중국 은나라 탕왕(湯王) 때 ‘7년 대한’이 있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1928년부터 1934년까지 ‘7년 대한’이 이어졌고,

극심한 가뭄으로 구호 대상 2백만 명, 이농자 8만 여 명을 낸
우리 나라 1960년대의 대한도 7자가 들어간 67년에 있었으며
1994년 닥친 큰 가뭄도 7자가 들어간 ‘7월 대한’이랍니다.

또한 구약 성경에는 야곱의 아들인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가고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은 인류의 대 재난인 7년간의 가뭄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쉽게 이겨내고 결국 총리에 임명되어 자신을
팔아 넘긴 형제들과 가족을 구해내게 된답니다.

큰 가뭄이 들면 논밭이 갈라져 씨앗이 마르고, 먹을 물이
바닥나고, 수력 발전이 중단되고,

그리고 공장이 멈추고, 양식이 떨어지고, 민심이 흉흉해지고,
여기 저기 고향을 등지는 유민이 늘게 된답니다.

심하면 한 민족이 대이동을 하기도 하고, 한 문명이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기도 한답니다.

중세 북유럽의 바이킹이 그린랜드를 점령한 것도 큰 가뭄
때문이었으며 잉카문명 이전 남미에 꽃핀 티와나쿠 문명이
사라져 버린 것도 바로 큰 가뭄 때문이었답니다.

1991년부터 3년간 남부 아프리카를 휩쓴 금세기 최악의 가뭄은
수 백만 명의 아사자를 내고, 국토는 풀 한 포기 자라지 못하는
불모지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남 아프리카에 3년 대한을 가져다 준 것은 엘니뇨로 태평양
수온이 크게 올라 생긴 뜨겁고 건조한 기류가 원흉이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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