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에 대해서는 성차별을 할 수 있다는 미 법원의
판결이 나와 관심을 끌었는데....

2006년 10월 미 버지니아주 항만 노동자로 일하던 손요
틸레트본드(Tillett-Bond)라는 48세의 여성은 작업현장에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동료들에게 목격됐답니다.

남자 동료들은 이 사실을 항만노조 소속의 상사에게 알렸고,
상사는 그녀의 근무를 중단시키고 귀가 시켰답니다.

이에 틸레트본드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노상방뇨를
제재 당했다"며 항만노조를 상대로 30만 달러(약 4억2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답니다.

그녀는 "현장과 화장실의 거리가 너무 멀어 남자 동료들은
아무 곳에서나 방뇨를 하지만 그들은 어떤 제재도 받지 않으며
여성인 나만 제재하는 것은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답니다.

그러나 버지니아주 노퍽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여직원의
노상방뇨를 제재했던 항만노조의 조치는 그녀를 보호하려
취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9년 3월 18일 결국
틸레트본드의 주장을 기각했답니다.

이는 노상방뇨에 대해서는 성차별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가나에서 여성의 노상방뇨는 합법적인데...

가나에 가면 야외에서 여자가 옷자락을 들고 엉거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이 곳은 전갈 같은 독충이 많아 쪼그리고 앉아 일을 보다간
자칫 엉덩이를 물려 목숨을 잃는 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옷자락을 들고 엉거주춤하고 노상방뇨를 한답니다.

반면에 인도 남부에 가면 여자 아닌 남자들이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남성들이 앉아서 노상 방뇨중인 것으로 그 쪽 남자들은
짧은 반바지나 속옷을 입고 그 위에다 치마 비슷한 사각의
천으로 아랫도리를 감싸는데 ‘도띠’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도띠가 발목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그래서 ‘남자가
앉아서 오줌을 누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궁금증이 하나 생기게 되는데....

그 옛날 날던 새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왕들은 과연 대.소변을
어떻게 해결을 했을까요?

궁금증이 더해지는 이유는 무엇 보다도 임금이 집무하는
편전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기 때문이랍니다.

임금들은 소변을 볼 때는 요강을 이용하고 대변을 볼 때는
매회틀(매우틀)이라는 이동식 좌변기를 썼답니다.

그런데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오줌을 눈 임금도 있었는데...

경종(景宗)이 한번은 신하들과 함께 있다가 몸을 약간
돌려 오줌을 누자 신하들이 물러가려 했답니다.

왕은 그대로 있으라 하자 이에 이거원(李巨源)이 왕 앞에
엎드려 쓴 소리를 올렸답니다.

"한(漢) 나라 무제(武帝)는 급한 사람을 만날 때도 관을
쓰지 않고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조금 전
소피를 보실 때도 물러가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고,

내시 또한 서로 알린 일이 없었으니 이는 신하들을 대하는 도리에
모자람이 있는 줄 압니다"라고 기록은 전하고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