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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성에게도 출산의 고통이 있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09-2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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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출산을 할 때 남편이 여러가지 의식으로 고통을
분담하는 것을 가르키는 말로 남자산욕(男子産褥), 혹은
쿠바드(couvade)라는 용어가 있는데....

쿠바드는 원시 고대 사회의 출산에 관한 습속으로써,

아내가 출산을 할 때 남편이 여러 가지 의식으로 고통을
분담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 부족들은 아내가 출산을 할 때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바닷물 속에 뛰어들어가 숨을 참으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아프리카 부족들의 남성은 벌에 쏘이거나 땅바닥에 구르면서
아내의 출산 고통에 동참하기도 한답니다.

기록영화 몬도가네에서 보듯 아프리카에서는 아내가 진통하는
동안 남편은 물속에 들어가 익사시늉을 거듭해야 했고,

중국 장족의 아빠들은 40일 동안 아내의 출산고통을 더불어
해야 하며, 우리나라에도 쿠바드 습속이 없지는 않았는데...

평안도 박천지방에서 지붕지랄이라 하여 아내가 진통이
시작되면 남편은 지붕 위에 올라가 용마름을 붙들고
나뒹굴며 비명을 질러야 했답니다.

아내가 진통을 하면 남편은 상투머리를 문구멍으로 밀어넣어
아내로 하여금 상투를 부여잡고 힘을 쓰게 하기도 했답니다.

산모 상투머리 휘어잡고 "이잉 이잉 힘쓰면서 /애를 쓰며 당기더니 /
상투꼬리 쑥 빠지면서 /당콩 같은 빨간 아기 /말똥말똥 빠져 났네"
하는 민요까지 남아 있을 정도랍니다.

캐나다 북변에 사는 헤어인디언은 아기의 젖먹이는 일 이외의
육아는 아빠 담당이라고 하는데, 아빠가 길러야만이 네댓 살부터
썰매 타고 도끼 끌을 들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동물에 있어 아빠와 육아와의 원초적 형태를 펭귄이 대변해 주고 있는데,

북극 동물인 펭귄은 알을 낳을 때 얼음바닥 아닌 곳이 없기에
아빠 펭귄의 두 발 위에 낳아 놓는답니다.

아빠는 부화할 때까지 날개로 알을 덮어 움직이지 못하고
몇 주일을 꼬박 굶주리는데...

새끼가 부화하면 양식을 마련하러 먼 바다에 나갔던 엄마
펭귄이 돌아 오지만 도외시 당한 아빠는 비틀비틀 먹이 찾아
나가다가 쓰러져 죽게 마련이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에 동참하고자, 또, 생명 탄생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공유하고자,

아내의 손을 꼭 부여잡고 엉엉 우는 최근의 여린 감성의
새내기 아버지들은 저 먼 과거의 쿠바드 의식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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