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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회의원 금배지는 진짜일까?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0-1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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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는데,
그야말로 '금 값이 금값'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하나! 국회의원의 상징인
금배지는 과연 진짜 금으로 만들까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받게 되는 금배지의 지름은 1.6㎝,
무게는 5.85g으로 금배지라고 불리지만 실제는 은(銀)에
금을 도금했답니다.

가격은 나사형이 1만9500원, 옷 핀형이 2만5000원으로, 물론
금배지를 분실해 새로 장만하려면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한국 국회와 지방의회의 배지는 일본을 거의 그대로
본뜬 것으로 우선 모양부터 닮아 있답니다.

일본 중의원 의원 배지는 지름 20㎜의 금속 받침 위에 자주색
도판을 올리고 그 위에 나라꽃인 국화꽃 문양을 새겼는데,

한국 국회의원 배지도 지름 16㎜의 자주색 도판에, 역시 나라꽃인
무궁화 문양을 얹고 그 안에 한자로 ‘나라 국(國)’을 새겼답니다.

두 나라 모두 당선되면 도금한 배지를 지급하고, 분실하면
돈을 내어 구입하도록 한다는 점도 같은데....

또, 일본만큼 엄격하진 않지만 한국에서도 배지를 달아야
국회 출입이 쉬워진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의원들이 배지를 달도록 한 나라가 세계적으로
한국·일본·대만뿐으로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의 금배지가
일제의 잔재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한답니다.

15대 국회 때부터 사용해온 현 금배지는 앞면에 무궁화꽃
모양에 '國' 자를 새겨 넣은 것인데,

금배지 뒷면에는 국회 대수와 국회의원 등록순위가 새겨져
있으며 순은으로 도금처리하기 때문에 개당 제작비만
약 2만2000원이 들어간답니다.
 
금배지는 제헌국회 때부터 존재했는데, 당시는 순금이었다고 한답니다.

금광을 운영하는 한 국회의원 당선자가 순금 배지를 만들어
모든 의원들에게 선물한 데서 유래됐다는 설(說)이 있지만
사실은 아닌 듯하답니다.

동(銅)에 금 도금한 배지도 함께 배부됐는데...

순금 배지가 없어지고, 지금처럼 은으로 만들어진 것은 전두환
정권 때인 1981년 11대 국회부터인데...

국회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한 의도였다고 추측되고 있답니다.

디자인도 수 차례 변경됐는데, 5대 국회 때 배지에 새겨진
'國(나라 국)' 자를 한글 '국'자로 바꾼 적도 있으며,
그러나 6대 국회 때 다시 한자로 환원했답니다.

이유는 한글 '국'자를 거꾸로 하면 '논'이 되고, 이는 국회의원들이
놀기만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답니다.

지방 의원들이 금배지와 유사한 배지를 만들어 달자 차별화를
위해 디자인을 바꾸기도 했으며 현재의 배지 모양은 15대 국회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답니다.

2009년 9월 국회 사무처가 금배지를 또 바꾸겠다고 밝혔는데...

배지 안의 '國'자 겉을 싸고 있는 입구(口)가 원형으로 돼 있어
'或(혹시 혹)'으로 보인다는 게 이유인데...

가뜩이나 정치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데, 비리 의혹을
받는다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나라당 김용갑 전 의원은 2006년 금배지가 일제 잔재라며
폐지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같은 해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권위의 상징인 '국회의원
금배지 떼어내기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16대 국회 당시에는 한때 의원들 사이에서 금배지 대신 '사랑의
열매'를 옷깃에 착용하는 바람이 불기도 했답니다.

괜한 일을 되풀이할 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아예 배지를 아예
없애는 게 낫지 않을까요?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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