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창세기’의 노아는 950년을 살고 500세 넘어
셈과 야벳을 낳았다고 하는데....

인간 수명의 한계를 125세로 보는 학자들은 ‘인간 9백세’란
그냥 일종의 '설'로 치부해 버리고 만답니다.

실제로 최장수를 누렸다는 프랑스의 칼망이나 일본의 쌍둥이
킨할머니가 모두 백세를 넘기고도 정정한 삶을 누렸으나
결국 125세를 넘기지 못했답니다.

생명공학 등의 발전으로 수명 연장은 가능해지고 있으나...
 
학자들은 유전적 특성이 인간 수명에 주는 영향은 15~30%에
그치기 때문에 생명체의 유전적 비밀이 풀린다 해도 무한정
생명 연장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일본은 지구상 최장수국인데...

100세를 넘은 사람이 1만 명이 넘을 정도이며 장수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오키나와랍니다.

일본 보건성 조사를 보면 오키나와는 100세 노인의 비율이
10만 명 당 28명으로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하버드 의대 노인병 학자 브래들리 윌콕스 박사가 그 장수
비결을 조사한 후 세 가지를 들었는데...

칼로리가 낮은 채식 위주의 식사법, 적절한 운동, 낙천적 성격....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가 장수한다는 사실은 미 하버드대
토머스 펄 박사등의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되고 있는데,

박사는 보스턴 인근 8개 지역에 사는 10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 비결을 연구했답니다.

그 결론은 ‘스트레스를 잘 통제하고, 정신적 시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낙천적 성격’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답니다.

또, 적당히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주장을 편
독일의 악스트 교수도 낙천적인 것을 장수 비결로 꼽고 있는
학자 중 한 사람이랍니다.

그는 ‘50대에 장거리를 달리는 사람은 일찍 노쇠 한다’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절반 정도 낭비하라. 게으름을 즐겨라’라고
권하고 있답니다.

100세 이상 장수자가 인구 10만 명 당 21명 이상 분포하는
우리나라 장수 지역은 주로 영호남 중산간 지역과 제주도로,
 
그 장수 비결 또한 세끼 꼬박꼬박 먹고, 즐겁게 일하고, 채식과
단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돼 있답니다.

요약해 보면, 오래 살려면 ‘즐겁게 살아라’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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