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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은 서서 마시는 것이 좋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1-1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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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는 두꺼비 그려진 25도에서 점차 도수가 하향 곡선을
긋더니 결국 16.5도의 소주가 출시되고 있는데....

소주지만 독한 맛을 기억하는 애주가에겐 거북한 ‘16.5’는
분명 거북한 숫자임에 틀림이 없답니다.
 
이 소주는 젊은 여성 층을 겨냥한 소주로 물론 국내 소주
가운데 가장 낮은 도수이기도 한데, 그보다 관심은 더 도수가
낮을 술이 나올까 하는 점이랍니다.

"술은 서서 마시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오래 견딜 수 있다"
바로 호메로스의 말인데...

서서 마셔야 할 이유를 호메로스는 술을 견딜만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답니다.

만일 견디지 못할 정도면 다른 사람이 부축해 줄 테니까
괜찮다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일까요? 우리 나라에도 서서 마시는 술집이 있는데...

선술집은 술청 앞에서 선채로 술을 마시도록 되어 있는
술집으로 서양식으로 말하면 스탠드바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선술집에 가면 주모가 술청에다 술잔을 놔두고 주욱 술을
따라 줬는데 길가던 나그네들이 서서 마셨다고 합니다.

이 서서 마시는 술이 선술이며, 술청이란 이 선술집의
길고 높은 술상을 말하는 것이며 이걸 ‘주로’라기도 하고
‘목로’라고도 했답니다.

그래서 선술집을 목로 술집, 목로 주점이라 하는 것은 그래서 인데...

주막은 대개 서서 마시는 길손들이 많았는데, 이 주막 풍경을
보고 일본 사람들이 ‘서서 마신다’고 해서 ‘다치노미’라 번역해
일본으로 수입해 가기도 했답니다.

소주는 막걸리와 함께 한국인의 대표적 서민 주이기 때문에
소주 소비가 늘면 호황, 맥주 소비가 늘면 불황이란 식으로
소주는 경기 지표로도 활용된답니다.

해외 교포들 사이에 꼽히는 한국의 맛 네 가지가 있는데,
바로 김치, 고추장, 된장, 소주라고 하며 이것들은 교민
사회를 묶는 상징으로도 통한답니다.

사랑을 위해서는 김치, 인내를 위해서는 고추장, 끈기를
위해서는 된장, 단합을 위해서는 소주….

역시 단합하는데 소주잔 돌리는 것 이상은 없답니다.

소주는 증류주인데, 곡주를 즐겨 마시던 우리가 소주 내리는
법을 익힌 것은 고려 때 몽골 군으로부터 라고 합니다.

세계를 정복한 칭기즈칸이 아랍에서 알콜 증류법을 배워다
우리나라에까지 전파한 셈인데....

특히 소주 중에서 안동 소주가 전통이 있는 것은 그곳이
개성, 제주와 함께 몽골군의 주둔지였기 때문이랍니다.

소주를 여수쪽에서 아래기, 개성에서 아락주, 제주도에서
아랭주라 부르는데 아랍어 아락(araq)이 원말에서 유래해
탄생한 말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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