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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방궁에 얽혀 있는 미스테리...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1-1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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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세운 궁전인 아방궁(阿房宮)!

지금도 특히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집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로도 쓰이고 있는데...

진시황은 함양궁을 비롯하여, 그가 멸망시킨 육국(六國)의
궁전을 본뜬 육국궁 등 많은 궁전을 지어 미인들과 즐겼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함양에 더 큰 궁전을 지으려고 했는데,
이곳이 바로 아방궁이었다고 합니다.

아방궁은 진나라가 상림원에 건설한 것으로 “300여리를
덮었고 해를 가리웠다…”는 표현처럼, 당나라 시인 두보는
아방궁의 장대함과 화려함을 과장해서 묘사했답니다.

사마천이 쓴 ‘사기’에는 아방궁이 동서 700m, 남북 120m에
이르는 2층 건물로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적혀 있으며

죄수 70만 명을 동원해 궁전을 지었으나 시황제 생전에 다 짓지
못하고 2세 황제가 나머지 공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BC 207년 항우가 진나라를 멸망시켰을 때 아방궁을 불질렀고,
3개월 동안 꺼지지 않았다고 한답니다.

이 때문에 아방궁은 오늘날에는 웅장함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는데...

오늘날까지 산시성 시안 서쪽 아방촌에는 당시를 재현한 건물을
세워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답니다.

그러나 중국 고고학 전문가들이 5년 동안 발굴 조사한 끝에
‘아방궁은 실제로 없다’는 결론을 내려 학계에 충격을 주었는데...

중국사회과학원 고고(考古)연구소와 산시성 시안(西安)시
문물보호국 고고연구소 합동조사대가

2002년 10월부터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아방궁 유적지를
조사한 결과 전각 외에 추가로 궁궐을 지은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아방궁이 건축됐다면 건축 재료나 시설이 반드시 발견돼야
하는데 궁궐 담장 터, 기와, 주춧돌을 비롯한 전각 터, 배수와
관련된 시설, 지하 저장고 등의 흔적이 전혀 없다는 것인데....

한나라 때부터 송(宋)나라 때까지의 무덤들과 일부 문화재만
발견됐으며, 특히 아방궁 앞 전각의 흙으로 된 건축 토대를
성분 분석한 결과,

전각이 지어진 뒤 오랜 기간 방치돼 1m 이상 잡초가 자랐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각을 짓던 중 전체 궁궐 건축공사가
중단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결국 진나라의 황궁인 아방궁은 미완성 궁전이라는 이야기인데...

아방궁은 설계상에만 존재하고 건물을 세우기 위해 토대만을
닦은 후 진나라가 멸망하자 중단된 미완성 공사인 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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