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베스트아이템

브랜드

인터넷뱅킹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지식 & 정보

지식 & 정보

지식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와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이화여대가 지켜왔던 전통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1-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11
평점 0점

 이화여대가 우리나라 여권의 요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데...

이화의 역사를 보면 그 존재가 더욱 두드러진답니다.

우리나라 근대여성교육의 요람인 이화학당은 구한말인
1886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였던,

마리 F 스크랜튼 여사가 정동 자신의 집에서 학생 한 명을
가르치기 시작한 데서 출발했답니다.
 
이화학당이라는 이름은 이듬해인 1887년 고종이 하사한
것으로 이 이화학당이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여자 대학인
이화여대로 발전한 것인데,

학교가 설립된 1886년은 여자들이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리고
바깥출입을 했던 시기로,

남성도 접하기 힘든 신교육의 기회를 여성이 가진다는 것은
그야말로 실로 엄청난 변화였답니다.

이 때부터 이화여대는 입학자격을 ‘고교를 졸업하거나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미혼 여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결혼한 자는 총장이 제적한다’고 학칙으로 명시하고 있답니다.

이화여대의 ‘재학 중 결혼금지’는 1886년 ‘이화학당’으로 개교한
이래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다가 1945년 학칙으로 정해졌는데,

국가인권위원회가 “혼인 여부를 이유로 교육시설에서 특정인을
우대, 배제, 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고
하며” 조사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되면서,

1945년 금혼을 규정한 학칙이 생긴 지 58년 만에, 그리고 금혼이
관습으로 여겨졌던 이대의 전신 이화학당 개교(1886년) 이래
117년 만인 금혼 전통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답니다.

당초 금혼 학칙은 여성들의 조혼 풍습과 결혼할 경우 학업을
제대로 계속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여성의 학습 권을 보장을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었답니다.

이 조항이 있다 보니 결혼하고도 졸업 후까지 혼인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이 조항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었다고 하며 1995년에는 편입하려던
한 여성이 기혼녀라는 이유로 탈락해 문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이대는 1998년에는 학생들의 미인대회 참석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학칙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수영복
심사 등 노출이 심한 미인대회 참석을 금지해왔었답니다.

1996년에도 또 하나의 불문율이 깨졌는데, 역시 학칙에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대 총장은 3개의 불문율(이대 출신,기독교인,미혼)을 적용
했으나 1996년 장상 총장이 취임하면서 그 전통이 깨진답니다.

이대가 이처럼 전통을 하나하나 시대 상황에 맞게 바꾸어 가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있게 될지 궁금해지는데..

이대 동문과 재학생, 교수들 사이에서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서는 여대를 고수할 것이 아니라 남녀 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왔으며,

언제쯤 남자 총장이 나올지도 그야말로 관심거리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최근본상품

이전 제품

다음 제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