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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선 냄비’의 시초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2-2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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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찬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겨울.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이 계절에 자선 냄비가 등장해 세밑임을 알려 주는데...

올해(2009년)로 81주년이 된 자선냄비는 추운 겨울철에
움츠린 행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 준답니다.

팔짱을 끼고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자선냄비에 넣는 연인에서부터
아빠의 손을 잡은 고사리 손이 내놓은 동전까지...

자선냄비를 매개로 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만 81주년이 된 자선냄비의 시작은 언제일까요?

1891년 성탄을 앞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시 빈민과
선박 좌초로 생긴 난민 1천여 명을 돕기 위해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는 부엌에서 쓰는 큰 쇠솥을 오클랜드
부두 거리에 내다 걸었답니다.

거기에 이렇게 써 붙였답니다.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그것은 예전에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쓰던 방법이었는데..

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국솥에 한 푼 두 푼 넣은 돈이 가득 모여
굶주리던 난민들이 모처럼 따뜻한 성탄을 맞을 수 있었답니다.

이것이 세모를 앞둔 거리에 등장하는 ‘자선냄비’의 시초인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거리에 자선 냄비를 걸어 놓고 딸랑딸랑
종을 울리는 나라는 지상에 백 일곱 나라....

우리나라에 처음 자선냄비가 등장한 것은 1928년 12월이며
그 중에는 해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거액 자선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얼굴 없는 자선가가 나타나는 곳은 명동 자선 냄비였다고 하며
미국에도 해마다 자선냄비에 큰돈을 넣는 얼굴 없는 자선가가
있었는데...

25년 동안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의 구세군 냄비에 무려
1천 달러씩을 넣은 이 사람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
천 달러를 1달러 지폐에 싸서 넣었다고 합니다.

뒤늦게 이 사람이 헤일 포스턴이라는 노변호사로 밝혀졌는데
놀라운 사실은 1983년 그의 사후에도 천달러는 해마다 자선
냄비에 들어 왔다고 합니다.

불황으로 노숙자는 찬거리에서 밤을 지새도 룸살롱에서
스코틀랜드 위스키 업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부자들의
주머니는 열릴 줄을 모르는데...

그들이 봉투를 내미는 경우는 신문과 텔레비에 얼굴이 나올 때 뿐...

농토를 모두 가난한 농민들에게 나눠 주고 맨손으로 집을 나가
객사한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답니다.

‘자선은 그것이 희생일 경우에만 자선이다’

몇 년 사이 경기는 밑바닥을 헤매지만 구세군 자선냄비는
갈수록 뜨겁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는데....

아마도 이는 어려울수록 남을 돕는다는 생각이 더 커지기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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