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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캘린더는 원래 ‘금전출납부'를 가리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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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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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는 ‘달력, 달력! 달력을
보고 달빛을 찾아내라’는 대사가 있지만...

음력을 쇠던 우리 조상들은 책력을 보지 않아도 삭망(朔望)을
짚어 달빛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달력을 뜻하는 캘린더(calendar)는 원래 라틴어 칼렌다리움
(calendarium)에서 왔는데,

이 ‘칼렌다리움’은 ‘초하루(calends)’와 ‘수단을 뜻하는 어미
(-arium-ar)’가 합쳐서 생긴 말이랍니다.

로마 때는 초하룻날 이자를 계산했기 때문에 이날은 장부를
정리하게 마련이므로 캘린더는 원래 ‘이자 대장’이나 ‘금전
출납부’를 가리키던 말었답니이다.

중국의 역(曆)은 책력(冊曆)으로 날과 달, 계절, 시령(時令)
등을 날짜에 따라 적어 놓은 것을 가리는데...

시령이란 농사에 필요한 절기를 말하는데 과거에는 농민들이
농사 짓는 때를 잘 몰랐기 때문에 나라에서 씨 뿌리고 김매고
거두는 시기를 일일이 관리들이 돌아 다니며 알렸답니다.

나라에서 내리는 이 농사 지침이 시령이랍니다.

중국에서 써온 역법을 통틀어 중국력(中國曆)이라 하는데
중국력의 기원은 이집트나 바빌로니아 달력에 못지 않은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중국의 역사가 시작되는 황제(黃帝) 때 이미 역법의 기초를
세웠다니까 기원전 2200여년 전 일이랍니다.

요(堯)임금 때는 일력의 기원으로 보이는 역초(曆草)가 있어
이것으로 날짜를 알았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랍니다.

역초란 명협, 역협이라는 딴 이름을 가진 일종의 일력 같은
풀로 매달 초하룻날이 되면 잎 하나가 돋기 시작해 매일
한 잎씩 나서 보름이 지나면 15잎이 된답니다.
 
그런데 16일 부터는 매일 한 잎씩 떨어져 그믐날이 되면
모두 다 떨어진다고 한답니다.

이집트 정복후 시저가 로마로 돌아와 유리우스력을 만들고,
한나라가 태초력, 청나라가 시헌력을 만들었듯이 역법을
고치는 것은 예로부터 황제의 사업으로 꼽혀 온답니다.

그 달력 한 장 얻는 게 제왕 시대에는 성은에 해당했답니다.

백화점 매출은 늘었다지만 기업들은 팍팍한지 은행을 빼고는
달력 인심이 여느해 보다 짜답니다. ‘달력 좀 없나요?’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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