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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도를 개선하면 멸종한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5-1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38
평점 0점
 고양이과 육식동물로 몸길이 1.2 1.5m, 꼬리길이 60 80cm,
몸무게 45 90kg 정도인 치타가 오늘의 주인공인데...

치타는 지상을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동물로 최고 시속
110~115km에 달한답니다.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의 통계에 따르면 현존하는 개체수는
약 7500마리로 아프리카 이외에는 이란에서 유일하게 100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치타는 단독생활을 하기도 하며 작게 무리지어 다니기도 하는데..

무리는 보통 새끼와 그 어미, 그리고 한배에서 태어난 2~4마리의
성체 수컷으로 구성된답니다.

이들 수컷들의 역할은 천적의 침입을 막아 무리를 방어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 혈연적인 연관이 없는 개체를 무리내로 들이기도 하는데,
한 무리의 개체들은 얼굴을 서로 핥아주며 결속력을 다지기도 한답니다.

이처럼 치타는 땅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동물인데, 이는 사냥할 때
결정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랍니다.

사자나 표범은 먹이 앞 20~30m까지 다가가서야 사냥을 개시하지만,
치타는 먼 거리에서도 쏜살같이 달려가 사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타의 사냥 성공률(40~50%)은 사자나 표범(20~30%)에
비해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는데....

치타의 빠른 속도는 오랜 기간에 걸쳐 피나게 노력한 결과랍니다.

치타의 주 먹잇감은 가젤영양으로 이 동물은 몸집이 작고 워낙
속도가 빨라 다른 동물들이 잘 사냥하지 못한답니다.

치타는 이 '틈새시장'을 주목했고, 가젤영양을 사냥하기에 적합한
구조로 신체를 진화시켰답니다.

최대한의 산소를 흡입할 수 있도록 폐를 넓혀 분당 호흡을 60회에서
150회로 증가시켰고, 좀 더 많은 혈액 공급을 위해 간과 동맥, 심장도
확대하는데 성공하게 된답니다.

더 빨리 더 유연하게 뛸 수 있도록 다리와 등뼈는 가늘고 길게
바꾸었으며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턱과 이빨 크기를 줄이고,
몸무게도 40~50㎏으로 줄였답니다.
 
이런 '전문화'를 통해 치타는 세 걸음 만에 시속 64㎞까지 속도를
올리고, 1초에 7m씩 세 번 뛸 수 있게 됐답니다.

말 그대로 '바람의 파이터'가 된 것인데.....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치타의 비극은 바로 여기서 비롯됐답니다.

모든 것을 희생해 원하던 스피드를 얻었지만, 바로 그 때문에
생존의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치타는 사냥 성공률은 높지만, 왜소한 체격 때문에 애써 잡은
먹이를 절반 이상 빼앗긴답니다.

가령 표범은 사자나 하이에나를 피해서 먹잇감을 나무 위로 갖고
올라가지만, 치타는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타는 자신이 사냥한 먹이를 빼앗긴 채 물러날 수밖에 없는데,
더 심각한 것은 치타가 가젤영양에만 매달리다 보니 가젤영양의 숫자가
조금만 줄어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입니다.

아프리카 개발로 야생 공간이 감소하면서 가젤영양의 수가 줄어들고
경쟁자 간 먹이 다툼이 치열해져 치타는 멸종을 걱정할 위기에 처했는데,
전문화가 가져온 부작용이랍니다.

판다곰이 먹이를 대나무 잎으로만 특화했다가 중국 개발 붐으로
대나무 숲이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것과 비슷하답니다.

실제 치타는 ‘국제자연보존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이 발표한 멸종위기동물 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해마다 개체수가 급감하는 추세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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