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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포의 짙은 향기는 뱀을 쫓는다?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6-1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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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6일, 음력 5월 5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인데.....

단오 풍속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네뛰기와 함께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창포 삶은 물에 머리 감는 풍속이랍니다.

창포는 연못이나 도랑가에서 자라는 식물로 향기가 진해
향포라고도 부르는데...

향기에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어 왔답니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하다는 단옷날에 창포를 삶아 그 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는 것은 그 때문이며,

창포 뿌리를 깎아 비녀로 꽂는 것도 창포의 향기가 역병을
물리치고 액땜을 한다는 속신에서 온 것이랍니다.

창포의 짙은 향기는 뱀을 쫓는다는 얘기도 전해 오는데...

우리나라 함경도 지방에서는 전날 장독대 옆에 창포를 심어
뱀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풍습이 있었고,

일본의 일부 지방에도 단옷날 창포물로 목욕을 하면 뱀에
물리지 않는다고 믿는 곳이 있었답니다.

일본 홋카이도에 쿠슈코(九種湖)라는 호수가 있는데 아이누의
전설에 이런 얘기가 전해온답니다.

선착장이 하나 있는 작은 마을의 추장 오테나에게 에리아라는
아주 예쁜 딸이 있었답니다.
 
이 마을에 누푸리와 이코포라는 두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나 불행하게도 똑같이
에리아를 사랑하고 있었답니다.

사랑이 깊어갈수록 두 친구 사이는 나빠져 마침내 결투 끝에
누푸리가 이코포를 쓰러뜨렸는데...

이코포는 숨을 거두면서 누푸리에게 '에리아를 끝까지 사랑해
달라'고 부탁하고 눈을 감았답니다.

누푸리는 친구의 마지막 부탁의 말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으며...

에리아는 자기 때문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비관한 끝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고, 그것을 본 누푸리도 미쳐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세 사람이 죽은 자리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거기서
창포 꽃이 피어났답니다.

이 눈물이 고인 자리는 점점 커져서 쿠슈코가 생겼다고 하는데...

쿠슈코는 일본 홋카이도 리시리 섬 북서방 해상에 떠있는
레분 섬 유일의 일본 최북단 호수랍니다.

창포의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한 사람'.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려 기침이나 거담, 구토 등의 약재로 쓰고,

양방에서도 건위제로 쓰는데, 뿌리로 술을 담근 창포주를
단오에 마시는 것은 고려 때부터 전해오는 풍습으로 요즘은
창포 베개도 나오고 있답니다.


특히 과거 단오에는 한 해의 더위를 물리치라는 의미로 ‘단오
부채(端午扇)’를 선물하는 풍습이 성행했는데,

이는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던 풍습에서
유래됐으며 이후 단오부채를 선물하는 풍습은 서민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게 됐답니다.

성큼 다가와 성가시게 구는 불볕더위로 고생하는 사랑하는
내 이웃들을 위해 단오부채 하나 선물하시는 것은 어떠하신지....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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