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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떼돈을 벌다'의 유래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7-1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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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은 ‘물의 나라’로 동강, 서강, 주천강, 평창강 등 이름난
강이 무려 4개나 있으며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고, 서강은 다시 동강과
하나돼 남한강으로 흐른답니다.

평창군 오대천과 정선군 조양강이 합수된 '동강'은 영월을
대표하는 강으로 원시비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어라연 계곡으로 이 계곡 가운데 상선·
중선·하선암 등 3개의 봉우리가 섬처럼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동강은 수억년전 지반의 융기현상으로 형성된 석회암층지역으로
지금도 퇴적작용과 침식작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빗물과 석회수가 끊임없이 암석을 녹여 200개가 넘는 동굴을
만들어냈답니다.

수달, 어름치, 쉬리, 버들치를 비롯, 원앙, 황조롱이, 솔부엉이 등
많은 희귀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답니다.

바로 이 아름다운 동강은 놀랍게도 '떼돈을 벌다'의 유래가 된 곳인데.... 

동강은 한양으로 목재를 운반했던 뗏목을 1960년대까지도 볼 수
있었던 물길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대원군이 경복궁 중건을 위해 소나무를 한양으로 수송하면서
유래한 동강 뗏목은 '떼돈을 벌다'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한 밑천을 잡으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뗏꾼들의 숱한 애환과
사연을 남겼다고 합니다.

한양 광나루에서 뗏목을 넘겨주면 고을 원님이 1년 받을 돈만큼
손에 쥔다고 해 '떼돈 번다'는 말이 생긴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소나무를 새끼줄로 이어 뗏목을 만들고 여기에 뗏군이라 불리는
뗏사공이 타고 1천리 남한강 물길을 내려가면 한양의 광나루나
마포나루에 도착했답니다.

하지만 물살이 험하기로 유명한 동강의 동서여울이나 황새여울
등에서 뗏목이 뒤집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으니 그야말로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일이었답니다.

그러나 한양에 도착하면 뗏목을 팔아 한 밑천 챙길 수 있었으니
이 떼돈을 벌기위에 각지에서 뗏군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보통 앞 뒤 한 명씩 두 명이 타는 뗏사공은 작별 인사도 받지 않았는데...

원행에 앞서 강물에 치성을 드리는 것 외의 작별인사는 그야말로
금기사항 중에 금기사항이었답니다.

작별인사는 곧 닥쳐올 영원한 이별의 조짐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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