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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평사에 얽힌 사랑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7-1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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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강 댐이 만들어 놓은 수려한 경관이 바로 소양호인데...

소양강 댐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배를 타고 약 20분 들어가면
나오는 아름다운 세계가 바로 청평사랍니다.

청평사는 나오는 배편이 일찍 끊겨 자칫 마지막 배를 놓치면
영락없이 하룻밤을 묵어야 하는 신세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청평사는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배에서 내려 상가 단지를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이 펼쳐지는데,
청평사 계곡과 나란히 이어지는 정감 있는 숲길이랍니다.

편안하게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공주와 상사뱀’이라는
다소 이상하게 생긴 조각물을 만나게 되는데...

이 조각물에는 공주를 사랑한 한 청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구구절절 녹아 있답니다.

옛날 중국 당태종의 공주를 사랑한 한 평민 청년이 있었는데...

신분상의 차이로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청년은 결국 고치지도
못하는 상사병으로 앓다가 죽고 만답니다.

청년은 홀연히 한 마리 뱀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몸을 감아버렸는데,

놀란 당태종은 의원들을 불러 갖가지 처방을 해보았지만
상사뱀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공주는 점점 야위어만 갔답니다.

신라의 영험 있는 사찰을 순례하며 기도를 드려보라는 권유에
공주는 우리나라 사찰을 순례하다 청평사에 오게 되었답니다.

해가 저물어 계곡의 작은 동굴에서 노숙을 한 다음 날 범종
소리가 들려오자 공주는 뱀에게 “절이 멀지 않은 듯합니다.
밥을 얻어오려고 하니 제 몸에서 내려와 주실 수 있는지요.

너무 피로하고 걷기가 힘겨워 드리는 말씀이니 잠시만 기다리시면
곧 다녀오겠습니다.”하니 전혀 말을 들어주지 않던 상사뱀이
웬일인지 순순히 몸에서 내려와 주었답니다.

공주는 계곡에서 목욕재계를 하고 법당으로 들어가 기도를 하였는데,

한편 상사뱀은 공주가 늦어지자 혹시 도망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공주를 찾아 나서게 된답니다.

뱀이 절에 도착하여 절문에 들어서는 순간 맑은 하늘에서 뇌성벽력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벼락이 떨어져 상사뱀은 죽어버렸답니다.

죽은 뱀은 빗물에 떠내려갔는데, 공주가 밥을 얻어 가지고 돌아오니
상사뱀이 죽어 폭포에 둥둥 떠 있었답니다.

공주는 자신을 사모하다 죽은 상사뱀이 불쌍하여 정성껏 묻어주고
청평사에서 머무르다 구성폭포 위에 석탑을 세우고 귀국했답니다.

그 때부터 상사뱀이 돌아나간 문을 회전문, 공주가 노숙했던
작은 동굴을 공주굴, 그가 목욕한 웅덩이를 공주탕, 삼층석탑을
공주탑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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