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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막에 얽힌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8-2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08
평점 0점
 임진왜란 이후 번창한 주막(酒幕)은 술과 밥도 팔고 잠자리도
제공하던 곳인데,

한창 좋을 때는 고을마다 큰 길 가에 있어 나그네나 보부상들이
주로 이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주막에는 봉놋방이라는 큰 방이 있어 생면부지 여러 사람이
함께 자기도 했는데... 

고려 때 실패했던 화폐유통이 조선 효종 때 이후부터 정착됨과
때를 같이해서 음식과 숙박에 접대하는 여자도 있는 주막이
비로써 자리 잡았다고 한답니다.
 
이처럼 주막은 조선전기에 이미 있었다고 하는데.....

초가지붕 위로 바지랑대에 용수를 높이 달아맨 집이면 주막임에
분명한데 주막에는 술 국자를 들고 술을 퍼주는 주파가 있어
술을 끓는 물에 담가 거냉하여 주는 일이 소임이었다고 합니다.

시골길로 접어들면 큰 길목에는 반드시 주막이 있어 행객의 허기를
꺼주고 갈증을 풀어 주곤 하였는데,

주막이란 술이나 물, 꼴, 땔나무를 공급할 뿐이고,

그 밖의 먹을 양식과 이부자리 같은 것은 여행객이 모두 갖추어
가지고 떠났던 것으로 보인답니다.

주막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은 역시 임진왜란·병자호란 이후로
전쟁의 상처가 가라앉고,

대동법 같은 상업을 자극할 수 있는 법령의 제정과 일본과 중국을
잇는 중계무역의 발달, 그리고 농업에서 발생한 잉여 등이 상업을
자극하자, 물자의 이동이 보다 활발해졌던 것이고,

이에 여행객에게 술과 음식, 그리고 숙박을 제공하는 주막들이
제법 번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막은 교통의 요지에 있기 마련이고, 그곳에 들르는 사람은
상인이나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에 강도가
노리는 곳이기도 하였답니다.

호텔은 서양식 여관인데, 기원 전 무역상들이 묵던 곳으로
실크로드에는 마구간이 딸린 숙박시설이 있었다고 한답니다.

'호텔'이란 말은 '숙박시설'이라는 뜻으로 어원은 병원을 뜻하는
'호스피틀', '남성 접대인'을 뜻하는 '호스트'와 함께 하고 있는데,

프랑스어 '대접하다'의 뜻을 가진 '호스텔'이 '호텔'로 변했다는
설이 유력하답니다.

중세 유럽에도 우리처럼 '주막'에 해당하는 곳과 '여관'에 해당하는
곳이 나뉘어 있었던 모양인데,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인'이라 하고, 주막을 겸해 잠도
잘 수 있는 곳은 '태번'이라 했으며 외국에 가면 지금도 '인'이라
부르는 곳이 있답니다.

근대적 호텔이 나타난 것은 르네상스 들어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왕후 귀족과 특권계급의 수요에 맞춰 화려한 양식의 호텔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독일 바덴바덴에 세운 바디셔호프(1807)가 최초의 근대적 호텔이며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은 1914년 서울 소공동에 세운 조선호텔이며
식민시대에는 호텔이 식민 경영에 이용된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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