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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욕 월스트리트에 있는 황소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8-2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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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는 인간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 떠나는데...

살아생전 사람들에게 풍성한 노동력을 제공했던 소는 죽어서
자신의 몸을 남깁니다.

꽃등심, 안심, 목심, 아롱사태, 홍두깨살, 안창살, 제비추리,
채끝, 차돌박이 등 살코기는 물론

소 혀(우설), 쇠골(우수), 쇠불알(우랑), 쇠다리(쇠족), 쇠꼬리,
쇠간, 처녑, 곱창, 막창 등 이런 저런 부속물을 남기고 떠납니다.
 
쇠뿔(우각)로는 공예품의 일종인 화각함을 만들고 쇠가죽은
소파로, 가방으로, 지갑으로, 구두로 둔갑하기도 합니다.
 
소는 마치 인간을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닙니다. 

뉴욕 월스트리트 한복판에 떡 하니 버티고 서 있는 황소 동상
(Bronze Bull)은 이 곳이 바로 세계 금융의 집결지임을 상징하는데,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 황소 동상이 세워진 것은 
1989년 12월의 일로, 아르투로 디모디카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조각가가 이동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이 조각상이 뉴욕 증권장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세워졌다는 사실입니다.

아르투로 디모디카는 20년 전 겨울 밤 남들이 모두 잠든 사이
이동상을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놓아두고 줄행랑을 쳤는데,

다음 날 아침 뉴욕의 신문들은 '깜짝 데뷔'라며 이 조각상의
등장을 대서특필했답니다.

엉뚱한 조각가 아르투로 디모디카는 "1987년 10월 19일
그 유명한 '블랙 먼데이'를 겪으면서 영감을 얻어 황소 동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상승장을 흔히 소에 비유해 '불 마켓(Bull Market)'
이라고 하는데 황소처럼 힘찬 발걸음으로 미래를 활짝 열어젖히라는
뜻이 숨어 있답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중심지 서울 여의도에도 어느 날 갑자기
황소 한 마리를 내 팽겨 치고 도망가는 조각가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슬며시 웃음이 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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