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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투로 숨진 푸시킨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09-1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43
평점 0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삶이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의 시인데
어린 시절 중학교 교실에서,

단칸방 살림집 한쪽의 액자 속에서 자주 접했던 시 구절로
몇 번씩을 따라 읽어 내려가며 어린 가슴에 작은 감동을
주었던 ‘찡’했던 시였답니다.

푸시킨은 러시아 제일의 시인이자 국민 문학의 창시자인데,
성격이 과격하고 정열적이었답니다.

소설 '대위의 딸'로도 잘 알려진 그는 모스크바 명문 귀족
출신이었으나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다 끝내는 결투로
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답니다.

한창 때 그는 폭음과 여자에 열중했는데...

워낙 성격이 과격해 걸핏하면 결투를 벌였는데 한번은 아주
친하게 지내던 큐헤리베케르 하고도 결투를 한일이 있었답니다.

총을 먼저 쏜 사람은 큐헤리베케르였지만 그러나 총탄은
다행히 푸시킨을 비켜나간답니다.

푸시킨이 총을 던지고 큐헤리베케르를 포옹하려 하자 "쏴,
쏘라고!"하고 큐헤리베케르는 소리를 쳤답니다.

푸시킨은 "눈이 총구를 막아 쏠 수 없어!"했지만 또 다른 기록에는
푸시킨이 공중을 향해 발사했다고 한답니다.

어쨌거나 이 결투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사이좋게 지냈는데...

푸시킨의 마지막 결투는 프랑스 장교 단테스와 벌인 것으로
서른두 살에 그는 나타리아와 결혼했답니다.

한데 단테스가 아내를 유혹하자 격투 끝에 결투를 벌인 것으로
이 결투에서 부상을 입고 푸시킨은 이틀 후에 죽었답니다.

그의 장례 때는 페테르부르크 시민이 거의 빠짐없이 조의를
표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1799년 명문 중류 귀족의 장남으로 태어나 38세에
단명한 러시아 문학가로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확립한 러시아
대표적 문호인 푸시킨...

대부분 유배생활 중에 발표한 푸시킨의 작품들은 농노제하의
러시아 현실을 그려낸 작품이 많으며,

푸시킨의 깊은 사상과 높은 예술적 작품의 영향을 받아 푸시킨이
죽은 후 러시아 문학사에 그의 사상을 따르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등 러시아 근대문학사의 주춧돌이 된답니다.

유쾌한 천재 작가 푸시킨의 목숨을 앗아간 권총 결투 등 무모함을
온몸으로 대변하는 나라 러시아....
 
어쩌면 러시아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예술과 문화의 경지에 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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