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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장 큰 꽃다발을 받은 사람.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10-1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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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그에게 있는 아름다운 침묵이다."
자연주의자 솔로가 그의 일기에 적었던 말이랍니다.

꽃의 침묵은 꽃의 언어인데, 그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사람으로,
꽃을 바라보는 것은 그래서 꽃의 말을 듣는 일이 된답니다.

진정으로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꽃을 꺾지 않는데....
 
피천득이 그의 시에서 "임이여 지상의 한 송이 꽃을 꺾을 때 천상의
별이 아파한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라고 쓴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 꽃이 하나의 메신저(使者)가 된지 오래인데....

좋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함께하는 메신저로, 슬픔에
잠긴 사람에게는 그 슬픔을 위로하는 메신저로, 그리고 떠나가는
사람과 돌아오는 사람에게는 이별과 만남의 메신저로 쓰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꽃다발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부케로 불리는
결혼식 꽃다발일텐데...

부케는 묶음, 다발이라는 프랑스어에서 나온 말로 부케를
들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4세기정도로 추산하고 있답니다.

이때는 꽃이 아닌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곡물의 다발이었고,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쉬프라는 곡물을 사용했답니다.

중세에 들어서자 부케의 소재가 곡물에서 꽃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들에서 나는 향기가 아리따운 신부를 질병과 악령들로부터
보호한다고 믿는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결혼을 앞둔 신랑은 들에서 꺾어 만든 꽃다발을 애정의
표시로 신부에게 건넸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웨딩 부케가 된 것이며, 여성은 결혼 승낙의
표시로 받은 꽃다발 중에서 한 송이를 빼서 신랑의 양복 깃에 꽂아
준 것이 바로 지금의 부토니아(boutnniere)라고 한답니다.

신부가 결혼식을 한 뒤 부케를 던지는 부케 토스는 고대 로마에서
시작된 것으로 횃불을 참석자에게 던지고 받은 사람이 그 횃불로
신혼집에 맨 처음 불을 붙인다는 관습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요한 슈트라우스는 공연을 갈 때마다
여성들이 보내오는 꽃다발에 묻혀 운신하기가 힘들 정도였답니다.

러시아 여행 때는 네 개나 되는 호텔방이 꽃다발로 가득 차 버렸답니다.

심지어 한 장교는 자기 아내가 계속 꽃다발을 보내는데 질투가 나
호텔로 슈트라우스를 찾아와 따지기까지 했답니다.

가장 큰 꽃다발을 받은 사람은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대통령으로
그는 일흔 아홉 살의 나이에 미국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성공하자 아랍에미리트에서 30만 송이의 꽃으로 만든
초대형 꽃다발을 준비했답니다.

피라미드 구조로 배열된 이 꽃다발은 높이가 15m, 면적이 45m나
됐을 정도로 초대형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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