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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까만 이가 미인의 조건?
작성자 허브누리 (ip:)
  • 작성일 2010-11-0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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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여자를 이르는 말인 단순호치(丹脣皓齒)는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를 뜻하는 말인데...

그런데 여자의 화장법에 반대로 이를 검게 칠하는 오늘의
주인공인 흑치(黑齒)가 있답니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라오스, 타이 등의 소수민족, 특히
기혼 여성들 사이에 볼 수 있던 풍속입니다.

고대 일본에선 칠처럼 윤기가 나는 흑치(黑齒), 즉 새까만
이가 미인의 조건으로 꼽혔답니다.

‘오하구로’라 부르는 이 흑치는 일본의 고분에서도 발견되며,
중국 최고의 지리서 ‘산해경’에도 '흑치국(黑齒國)’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답니다.

일본의 고전소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의 주석에도,
'산해경에 이르기를 동해에 흑치국이 있는데 그 나라 풍속이
부인은 이를 검게 물들인다’는 풀이가 있답니다.

흑치의 기원에 대해서는 남방 유입설, 백제 유입설 등 여러
설이 있으나 정설은 없답니다.

어떤 학자는, 술을 빚기 위해 여자들이 머루며 복숭아, 살구
같은 것을 이로 깨물 때 과일의 탄닌으로 이가 검게 되자,

그것이 일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비쳐 습관화 되었을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를 뒷받침이나 하듯 흑치를 만들기 위해 인니에서는
지금도 과일 씹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답니다.

탄닌보다 더 일반화된 것은 철을 재료로 쓴 흑치인데 이것은
무쇠를 산화 시켜 우려낸 물인 철장(鐵漿)을 쓰는 것으로,
한 때는 탄닌과 철장이 혼합된 방법이 쓰이기도 했답니다.

시대에 따라 흑치는 8~9세부터 시작한 때도 있고, 성인이 된
표시로 17~18세에 시작한 때도 있었으나, 여자만이 아니라
남자들 사이에서도 유행한 시대가 있었답니다.

에도 시대에는 흑치 풍습이 전국화 되어 13살이 되면 11월
15일을 '흑치의 날’로 축하하기도 했으나 차츰 기혼여성을
의미하는 흑치로 변화한답니다.

흑치가 일본에서 금지된 것은 명치 시대 들어서부터로 현재는
연극이나 일부 축제, 화류계, 시대영화 등에서만 볼 수 있답니다.

지금도 동남아 소수족 가운데 중국의 먀오, 라후, 야오족과
베트남의 야오티엔, 루, 눈족, 그리고 라오스의 하니, 카투,
푸노이족과 타이의 아카, 리스족에는 흑치를 하는 풍속이
남아 있는데...

주로 노년층에서만 볼 수 있어 이들을 위해 흑치 의치만 만드는
업체도 성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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